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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MSF) 큰 슬픔에 빠져 - 모가디슈 사무실 총격으로 직원 2명 사망 확인

2011.12.30

국경없는의사회 (MSF) 큰 슬픔에 빠져 - 모가디슈 사무실 총격으로 직원 2명 사망 확인

총격 중 직원 한 명이 사망했고 추가로 한 명이 병원에서 수술 중 사망했다.

사망자는 벨기에와 인도네시아 국적자이며, 필립(Philippe Havet, 53세)은 경험이 많은 긴급 구호 담당자로 2002년 국경없는의사회에 합류한 이래 앙골라, 콩고, 인도네시아, 레바논, 시에라리온, 남아프리카, 소말리아 등 국가에서 활동 해왔다.

의사인 안드리아스(Andrias Karel Keiluhu, 44세)는 케이스(Kace)로 불렸으며 1998년 국경없는의사회에 합류한 이래로 모국인 인도네시아와 이디오피아, 태국 및 소말리아에서 활동해왔다.

아직 총격의 구체적 정황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먼저 이번 비극적 사건으로 영향 받은 사람들, 특히 희생자의 유가족과 동료를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안전을 위해 직원을 재배치 할 예정이지만 모가디슈(Mogadishu)와 소말리아의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지속하는데 힘쓸 것이다.

필립과 케이스는 모가디슈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주민과 난민에 대한 응급 의료 지원을 담당해 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금번 비극적 사건을 비통하게 생각하며, 필립과 케이스를 잊지 않을 것이다. 유가족과 그들의 동료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1991년 이래로 소말리아에서 활동 중이며 응급 진료, 예방 접종, 영양 공급 등 13개 의료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케나의 다다압(Dadaab)과 이디오피아 돌로 아도(Dolo Ado) 에 거주 중인 소말리아 난민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