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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소말리아: 입원 후 아이들이 달라졌어요.

2012.02.02

엄마와 어린이들이 국경없는의사회가 칼리프(Khalif)와 같은 아이를 돕기 위해 소말리에에서 운영 중인 갈카오 (Galcayo)의 영양 센터에서 제공한 약과 영양 보충 식품을 타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Somalia 2011 © Sven Torfinn

4살인 칼리프는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소말리아 남부 키스마요(Kismayo)에서 운영 중인 병원에서 엄마인 압시로 게디(AbshiroGedi)와 함께 2주 동안 입원 치료를 받았다. 칼리프 스토리는 고무적이다.

마욘도(Mayondo) 마을은 키스마요에서 북쪽으로 60km 떨어져 있으며 소말리아 내전으로 큰 피해를 봤다. 칼리프의 형 2명은 홍역에 의한 합병증으로 사망했고 칼리프와 여동생도 홍역에 걸렸었다. 키스마요에 사는 칼리프의 외삼촌이 이 소식을 듣고 마욘도 마을로 찾아와 칼리프와 동생을 키스마요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영양실조 치료 센터로 데려 왔다.

영양 실조 증세를 보이던 칼리프는 치료 센터에 입원을 했다.

“이제 칼리프는 입원 했을 때와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상태가 빠르게 호전된 케이스가 많지만 칼리프는 경우는 특히 고무적인 케이스였습니다.”

압디라삭 (Abdirasak Sheikh Abdiwahab), 키스마요 센터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소말리아, 특히 남부 지역에서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국경없는의사회는키스마요에 5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영양 실조 치료 센터를 설립했다 5세 미만의 어린이는 특히 영양 실조에 취약하다. 2011년 11월 치료 센터의 문을 연 이래로 국경없는의사회는 300명의 어린이를 치료했고,평균 50여명의 어린이가센터에서 치료 받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1991년부터 소말리아에서 활동해 왔으며 현재 8개 지역에서 영양실조 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1,400명 이상소말리아현지직원은 근교 케냐 나이로비의 100여 명 직원들의 지원을 받아소말리아남부와중부 9개 지역에식수와구호용품을전달하고무료기초의료진료, 수술및영양실조치료를하고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또한 케냐와 에디오피아의 소말리아 난민 캠프에 의료 구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