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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타이즈 시를 강타하는 잇따른 교전…하루 만에 122명 중상 입어

2016.06.07

3살인 샤드 슈오키, 로켓 2대로 3명의 형제자매가 모두 부상을 입고 병원에 도착했다. 아이들의 엄마는 이 공격으로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는 여전히 실종된 상태다. 

2016년 6월 6일 – 타이즈에서 맹렬한 교전이 벌어진 후, 타이즈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병원들은 2016년 6월 3일 금요일 하루 사이에 122명의 부상 환자들을 받았다. 이후 도착한 12명은 병원 도착 당시 숨진 상태였다. 부상자 대다수가 민간인들이었다.

교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늘, 한 형제자매인 아동 부상자 3명이 병원에 도착했다. 로켓 2대가 이 아동들의 집을 부쉈고, 어머니는 목숨을 잃었다. 아버지는 실종된 상태다. 이 같은 사건들은 전쟁이 민간인들에게 얼마나 파괴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 보여준다.

분쟁의 최전선에 위치한 타이즈는 연일 폭격과 총격을 받고 있다. 사람들 사이에 퍼져 있는 공포감도 어마어마하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거나 다칠까 봐 몹시 두려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