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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쿤두즈 외상 센터 폭격, 그 후 1년

2016.09.30

 

 

2015년 5월 20일, 한 아버지가 지붕에서 떨어져 다리를 다친 네 살배기 딸을 국경없는의사회 쿤두즈 외상 센터로 데리고 왔다. ⓒAndrew Quilty/Oculi

“시간은 날아가겠지만 그 기억은 남을 것이며, 상처는 치유되겠지만 그 흔적은 남을 것이라네.”


머리말

살아가면서 우리에게 뭔가 깊은 흔적을 남기는 일들은 손에 꼽을 만큼 적고, 우리는 그 일들이 벌어졌을 때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정확히 기억한다. 쿤두즈 공격에 대한 소식을 들었을 때 바로 내가 그랬다. 그때 나는 남수단에서 돌아오던 길이었다. 터키에서 잠시 머무르는 동안 휴대폰을 확인하다가 간밤에 쿤두즈가 공격을 받았다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순간 나는 눈앞이 깜깜해지고 숨이 가빠지면서 머리가 어질어질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찾으려고 이것저것 살펴보며 상황을 이해해 보려고 노력했지만 도무지 믿을 수가 없었다. 2015년 초, 나는 쿤두즈에서 의료팀과 함께 병동 회진을 돌며 며칠을 보낸 적이 있었다. 돌아오는 길에 나는 쿤두즈 외상 센터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에서 보석 같이 귀한 곳이라고 보고했다. 환자들은 그곳에서 안전하게 그러한 지원을 받는다는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나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그리고 인간적인 측면에서도 그곳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질에 큰 감명을 받았다.

2015년 2월 24일, 쿤두즈 외상 센터를 방문해 병동 회진에 참여한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 조앤 리우 박사 ⓒKim Clausen/MSF

분쟁, 그리고 교전 규칙에 관한 나의 개인적인 견해는 쿤두즈 전과 후로 갈린다. 날이 갈수록 분쟁은 전쟁 규칙과 동떨어진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쿤두즈에 지속적으로 공격을 가한 것은 지금 생각해 보아도 매우 극단적인 것이었다고 여겨진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인 사실 조사를 요청했다. 몇몇 비독립적인 수사가 실시되긴 했지만, 이 수사들은 명확한 해답보다는 더 많은 질문만 불러일으켰다. 전 세계 국경없는의사회 구성원 모두는 이 공격과 그 후 벌어진 다른 여러 공격에 시위하며 한뜻으로 일어났다. 2016년 5월, 우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장에서 ‘이러한 공격을 멈춰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따라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통과되었으나,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우리는 쿤두즈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강력하게 추진된 이 결의안을 확실히 실시해 줄 것을 지금도 주장하고 있다. 모든 공격에 따르는 즉각적이고 참혹한 비극에 더해, 우리는 지금 더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 분쟁 지역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의료 지원이 차단되었기 때문이다.

의료 시설, 환자, 간병인, 의료진 등을 겨냥한 공격을 멈추는 방법을 알기까지는 아직 먼 길이 남았다. 이와 연관된 정치적 이해관계가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 파괴적인 맹공격이 벌어진 지 1년이 되는 오늘은 바로 기억의 날이다.

나는 우리 동료들을 기억한다:

압둘 마크수드(Abdul Maqsood), 압둘 나시르(Abdul Nasir), 압둘 살람(Abdul Salam), 압둘 사타르 자히르(Abdul Satar Zaheer) 박사, 아미눌라 바조리(Aminullah Bajawri) 박사, 랄 모하마드(Lal Mohammad), 모하마드 에산 오스마니(Mohammad Ehsan Osmani) 박사, 모히불라(Mohibullah), 나지불라(Najibullah), 나시르 아마드(Naseer Ahmad), 타실(Tahseel), 자비울라(Zabiullah), 지아우라만(Ziaurahman).

나는 아프간 북동부에서 수십만 명의 아프간 사람들에게 의료 지원을 했던 그들의 헌신을 기억한다. 그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돌보며 간호했다. 나는 여전히 그들의 죽음을 애도한다.

나는 또한 쿤두즈 외상 센터에서 일하던 직원들의 용기를 기억한다. 운명의 10월 3일 밤, 그들은 너무나도 의연하게 서로를 보살폈다. 의료 지원과 동료애가 무엇인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우리는 쿤두즈 외상 센터를 기억한다.

모두에게 마음으로부터 깊은 애도를 표하며, 잃어버린 모든 이들을 오래도록 기억할 것이다.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회장 조앤 리우(Joanne Liu)


쿤두즈 외상 센터

2013년 9월 20일, 쿤두즈 외상 센터의 오전 회진. 국경없는의사회 물리치료사가 유탄에 맞아 부상을 입은 환자의 상황을 의논하고 있다. ⓒMikhail Galustov

2011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아프간 북부 도시 쿤두즈에 외상 병원을 열기로 결정했다. 각종 외상을 입은 사람들에게 무료로 양질의 외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였다. 그 지역에서는 중상을 입은 사람들이 치료를 받으려면 수도 카불, 혹은 파키스탄까지 길고도 위험한 길을 떠나야 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선적 컨테이너들을 개조해 병상 55개를 갖춘 병원을 세웠다. 그리고 응급실 1곳, 수술실 2곳, 집중치료실, X-ray 검사실, 진단검사 시설 등을 모두 구비했다. 병원은 개원 초기부터 분주하게 돌아갔다. 처음 몇 달 동안 벌써 병원이 꽉 찰 때도 있었다. 환자 대부분은 쿤두즈 지역민들이었다. 하지만 무료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웃 지역 타하르, 바글란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심지어 파이자바드와 마자르-이-샤리프에서도 사람들이 찾아왔다.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모든 사람을 치료했다. 민간인, 전투원, 모든 부족민. 그리고 모든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에서처럼 무기 반입 금지 정책을 엄격히 지켰다. 교통사고나 가내 사고로 오는 환자들이 대부분이었지만, 폭탄이 터지거나 격렬한 시위가 벌어질 때도 부상자들이 몰려왔다. 그래서 의료팀은 누가 가장 도움이 시급한지 빨리 확인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2013년 2월, 쿤두즈 외상 센터에서 40세 남성의 내고정 시술이 진행되고 있다. ⓒCamille Gillardeau/MSF

2012년에 시작된 대규모 건축 작업으로, 낡은 스핀자르 건물은 병상 92개 규모의 수준 높은 외상 병원으로 탈바꿈했다. 그리고 얼마 뒤 2013년부터는 의료팀들이 복잡한 내고정 시술도 시작했다. 병원 확장과 더불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려면 엄청난 인력 확보와 훈련이 필요했다. 단 몇 년 만에, 이 병원은 쿤두즈 및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는 생명선이 되었다.

하지만 2014년 1월, 화재가 일어나면서 병원 의료 물품이 송두리째 파괴되고 말았다. 의약품과 각종 물품이 훼손되었고, 건축 계획도 보류되었다. 이러한 일들에도 불구하고, 의료팀들은 내고정 시술을 증진하고, 머리에 중상을 입은 환자들에 대한 지원에 계속 초점을 맞췄다. 물리치료와 정신건강 서비스도 확대되었다.

2015년은 쿤두즈에서 몇 년 만에 가장 큰 전투가 벌어지는 시기였다. 5월~6월에 수백 명의 전쟁 부상자가 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쿤두즈 밖에서는 사람들이 병원 오기가 점점 더 어려워졌다. 평소 짧은 시간이면 올 만한 거리가 몇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필요한 의료 지원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검문소도 여러 개 거쳐야 했고, 지뢰와 교차 사격의 위험도 감수해야 했다. 특히 차르다라 지역은 더욱 고립되었다. 6월 말, 국경없는의사회는 그곳에 지역 특수 지원처를 열었다. 중상 환자들은 쿤두즈 시로 들어오게 되기까지 그곳에서 안정화 치료를 받았다.

2013년 9월 20일, 쿤두즈 외상 센터에서 의료진이 환자의 두뇌 외상을 살펴보고 있다. ⓒMikhail Galustov

7월 1일, 아프간 특수 부대는 무장을 하고 병원에 무참히 침입했다. 환자들을 괴롭히고 직원들에게 신체적 폭행을 가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인도법을 위반한 이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비난했다. 병원은 5일간 문을 닫았고, 그 사이 국경없는의사회는 군 당국과 만나 의료 시설의 중립성과 보호를 강조하고, 차후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확실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2015년 9월 28일, 갑자기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은 수시로 변하는 교전선 한가운데 놓이게 되었다. 무장한 반군 세력이 쿤두즈 탈취에 돌입한 것이다. 수백 명의 부상자들을 감당하기 어려웠던 의료팀은 서둘러 병상을 130개로 늘리며 병원 역량을 강화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은 목숨을 걸고 병원 운영 지속을 위해 애썼다. 단 5일 만에 수술 138회를 실시하고, 환자 376명을 치료했다. 그 당시 쿤두즈 외상 센터는 전투 한가운데서 부상자들이 갈 수 있는 마지막 피난처가 되었다. 남성, 여성, 아동, 민간인, 양편 전투원 모두가 품위 있게 치료를 받았다. 모두가 무기 반입 금지 정책을 철저히 지켰다.

10월 3일 토요일 새벽 2:08을 시작으로, 미국의 무장 헬리콥터 AC-130이 병원 본관 건물에 포탄 211발을 발사했다. 당시 본관에서는 환자들이 병상에서 잠을 자거나 수술실에서 수술을 받고 있었다. 살아남은 직원들은 부상을 입은 친구들과 동료들을 살리려고 병원 부엌에 임시 수술대를 마련했다.

이 공격으로 우리 동료 14명, 환자 24명, 간병인 4명이 숨졌다. 37명이 부상을 입었고, 그중 일부는 평생 안고 가야 할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그리고 수천 명이 구명 의료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되었다.



공격이 일어나기 전, 2015년 10월 1일에 촬영한 쿤두즈 외상 센터의 마지막 사진

숨진 이들을 추모하며…

쿤두즈 외상 센터 공격에서 목숨을 잃은 국경없는의사회 동료, 환자, 간병인들을 기억한다.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 직원들의 이야기 자세히 살펴보기: 쿤두즈 병원 공격으로 숨진 국경없는의사회 동료들

 

환자·간병인

아마드 파르하드(Ahmad Farhad, 16세), - 압둘 카비르(Abdul Kabir)의 아들

아마드(Ahmad, 7세) – 나자르 모하마드(Nazar Mohammad)의 아들

아미나(Amina, 12세) – 압둘 콰디르(Abdul Qadir)의 딸

비야나자르(Byanazar, 45세) - 모하마드 나자르(Mohammed Nazar)의 아들

파와드(Fawad, 8세) - 나주불라(Najubullah)의 아들

하메드(Hamed, 13세) – 압둘 카림(Abdul Karim)의 아들

하산(Hassan, 16세) – 모하마드 유수프(Mohammad Yousuf)의 아들

후사인(Hussain, 13세) – 모하마드 유수프(Mohammad Yousuf)의 아들

이스라(Isra, 5세) – 모하마디사(Mohammadisa)의 딸

카이르 모하마드(Khair Mohammad, 73세) – 나자르 모하마드(Nazar Mohammad)의 아들

마하주신(Mahajussin, 65세) – 모하마드 라피크(Mohammad Rafiq)의 아들

미르자르 라힘(Mirzar Rahim, 27세) – 바바쿨(Babaqul)의 아들

모하마드 야신(Mohammad Yasin, 54세) – 모하마드 아크바르(Mohammad Akbar)의 아들

모하메드 아민(Mohammed Amin, 50-60세) – 모하마딘(Mohammaddin)의 아들

무히불라(Muhibullah, 17세) – 에바둘라(Ebadullah)의 아들

나지불라(Najibullah, 24세) – 페로즈 칸(Feroz Khan)의 아들

나시물라(Nasimullah, 30세) – 잔 모하마드(Jan Mohammad)의 아들

누라가(Nooragha, 45세) – 하지 라만(Haji Rahman)의 아들

콰비르(Qabir, 17세) – 콰윰(Quayoum)의 아들

콰리 에나야툴라(Qari Enayatullah, 38세) – 아타 모하마드(Atta Mohammad)의 아들

로훌라(Rohullah, 25세)

사예드 카림(Sayed Karim, 65세) – 굴 모하마드(Gull Mohammad)의 아들

샴수딘(Shamsuddin, 30세) – 쉬르 모하마드(Shir Mohammad)의 아들

모하마드 칸(Mohammad Khan, 27세) – 니크 모하마드(Nik Mohammad)의 아들

모하마둘라(Mohammadullah, 28세) – 압둘와킬(Abdulwakil)의 아들

자레프(Zahref, 연령 미상) – 모하마드 하쉼(Mohammad Hashim)의 아들

굴람 나비(Ghulam Nabi, 57세) – 모하마드 샤리프(Mohammad Sharif)의 아들

신원 미상의 사망자


#NOTATARGET 병원이 공격의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2015년 10월 3일 쿤두즈 외상 센터 공격 이후,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 및 지원하는 의료 시설에 최소 75차례의 공격이 일어났다.

2015. 10. 3.        예멘 알-타와라(Al-Thawarah) 병원

2015. 10. 26.      예멘 사다 주, 하이단(Haydan) 병원

2015. 10.            시리아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의료 시설 폭격 17건

2015. 11.            시리아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의료 시설 폭격 8건

2015. 12. 2.        예멘 타이즈 주 후반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천막 진료소

2015. 12.            시리아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의료 시설 폭격 13건

2016. 1. 2.          시리아 하마 주

2016. 1. 4.          시리아 하마 주

2016. 1. 4.          시리아 알레포 주 제벨 사만 지역

2016. 1. 10.        시리아 알레포 주 제벨 사만 지역

2016. 1. 10.        예멘 라제 지역 시아라(Shiara) 병원

2016. 1. 16.        시리아 알레포 주 제벨 사만 지역

2016. 1. 27.        시리아 알레포 주 제벨 사만 지역

2016. 2. 2.          시리아 알레포 주 아자즈 지역, 마스칸(Maskan) 응급 보건 센터

2016. 2. 5.          시리아 다라 주, 타파스(Tafas) 야전 병원

2016. 2. 15.        시리아 이들리브 주, 마라트 알 누만(Ma’arat Al Numan) 병원

2016. 3. 1.         예멘 라제 지역, 시아라 병원

2016. 4.            시리아 이스트 구타 지역

2016. 4. 27.        시리아 알레포, 알 쿠드스(Al Quds) 병원

2016. 6. 3.          시리아 알레포, 알 자르주르(Al Zarzour) 병원

2016. 6. 8.          시리아 알레포, 바얀(Bayan) 병원

2016. 6. 16.        시리아 알레포, 오마르 빈 압둘라지즈(Omar Bin Abdulaziz) 병원

2016. 7. 16.        시리아 알레포, M2 병원

2016. 7. 19.        시리아 알레포, M10 병원

2016. 7. 23.        시리아 알레포, 알 바얀(Al Bayan) 병원

2016. 7. 23.        시리아 알레포, 알 다카크(Al Daqaq) 병원

2016. 7. 23.        시리아 알레포, 알 자라(Al Zahraa) 병원

2016. 7. 23.        시리아 알레포, 알 하킴(Al Bayan) / 소아과

2016. 7. 31.        시리아 다라 주 자심 시, 알-레드완(Al-Redwan) 병원

2016. 8. 3.          시리아 알레포, M2 병원

2016. 8. 4.          시리아 알레포, M10 병원

2016. 8. 6.          시리아 알레포, 알 바얀 병원

2016. 8. 6.          시리아 알레포, M2 병원

2016. 8. 6.          시리아 이들리브 주, 밀리스 시

2016. 8. 13.        시리아 알레포, 알 바얀 병원

2016. 8. 14.        시리아 알레포, 알 쿠드스 병원

2016. 8. 14.        시리아 알레포, 알 자르주르 병원

2016. 8. 15.        예멘 하자 주, 아브스(Abs) 병원

2016. 9. 6.          시리아 알레포, 알 자라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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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04     아프가니스탄: 쿤두즈 6개월 후, 이것은 나의 이야기다
2015-12-10     국경없는의사회, 쿤두즈 병원 폭격에 대한 탄원서 제출
2015-11-06     국경없는의사회, 쿤두즈 병원 공격에 관한 내부 검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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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5     아프가니스탄: 당시 병원에 있던 국경없는의사회 간호사 라조스 졸탄 젝슨의 증언
2015-10-03     아프가니스탄: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사망, 쿤두즈 소재 병원 일부 파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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