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국내에서 진료하다가 '기술이 더 발전된 곳에서 진료를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에 그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죠.
환자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국경을 넘는
구호활동가들만의 특별한 이야기
이전부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던 사람은 아니었어요.
국내에서 진료하다가 '기술이 더 발전된 곳에서 진료를
해보고 싶다.' 라는 마음에 그때 미국으로 건너가서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죠.
'오히려 의료 서비스가 닿지 않는 곳에서 내 능력이
더 필요하겠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국경없는의사회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2 0 1 4 i n C o l o m b i a
어쩌다 보니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네요.
이 일을 하다 보니 성형외과의라는 것도 인간의 신체,
즉 몸이나 얼굴의 부분을 다시 만들어주고 제 기능을
하도록 환자를 치료하고, 그 치료에 의해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것도 어찌 보면
화가와 비슷한 예술적 활동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수술실 밖에서 기다리면서 갑자기 랩을 하시더라구요.
자신은 원래 치료도 못 받은 채 평생 불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는데 국경없는의사회가 와서 수술받을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너무 기뻐서 기쁨의 랩을 하신거더라고요.
그 모습을 보고 작은 것에도 감사해하고 희망을 잃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W e t h i n k p a t i e n t s f i r s t
진료의 연속성이 필요한 의사라는 직업 특성 상 국내의
환자들도 지속해서 봐야 하기 때문에 외부로 활동을
나간다는 게 쉽지는 않아요. 하지만 항상 활동지가
그립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활동을 나가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