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제르에 위치한 세계에서 가장 큰 영양실조 및 말라리아 치료 전문 소아병동에서 일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국경없는의사회는 분쟁, 식량 부족, 전염병 등 여러 문제로 발생한 의료적 필요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저는 스위스에서 온 소아과 의사입니다. 이 일을 하는 가장 큰 동기는 열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제 열정이요. 저는 아이들을 좋아해서 소아과 의사가 되었고 아이들이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아프지 않아도 될 아이들이 아픈 것은 정말이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주 조금의 예산만 더 있어도 더 큰 가능성이 생깁니다. 물론 X-ray 기계가 있기는 해요.
하지만 아무도 다룰 줄을 모릅니다. 다룰 줄 아는 사람 1명을 데려올 수 있는 예산이 있다면 문제가
해결되는 겁니다. 지금보다 치료의 질이 훨씬 높아질 겁니다. 엄청난 기술을 요하는 것이 아니에요.
작은 변화로 아주 큰 결과에 도달할 수 있어요.
저는 니제르 마가리아 프로젝트 코디네이터로 일하고 있는데요. 5세 미만의 영양실조 아동 등
아동 환자를 돌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을 공동체에서 일하는 저희 팀은 아파서 병원에 왔다가
치료를 받고 건강해진 모습으로 마을로 돌아간 아이들이 나누는 경험담과 축하 인사를 듣게 됩니다.
그 아이들과 부모님으로부터 응원이 되는 말들을 들으면 매번 기분이 좋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 활동한지 이제 곧 18년째네요. 빈곤한 상황에서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이
치료비를 지불하는 것은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국경없는의사회의 존재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모든 치료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의약품이 무료인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계층에게도 마을까지 찾아가 치료를 제공합니다. 500 아니 50유로 만으로 가능합니다.
50유로면 마가리아의 영양결핍 아동 한 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니제르 마가리아 지역사회 환자 통합 관리(ICCM) 활동을 맡고 있습니다.
저에게 동기부여가 되는 것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점입니다.
치료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것이지요. 저는 보건시설에서 최소 5Km 이상 떨어져 있는
지역 수준의 의료시설에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는 니제르 활동 지역의 마을 진료소를 지원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주고 있기도
합니다만, 구호 활동에 있어 어려운 점은 의약품 공급 체계입니다. 따라서 의료물품 공급이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사람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수적입니다.
저는 현재 니제르 마가리아 프로젝트의 의료활동 책임자로 탱킴 통합보건 센터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국경에 위치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니제르 아동뿐 아니라
나이지리아 아동들도 진료하고 있어요. 말 그대로 국경이 없는 병원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인프라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신규 병동이 완성되었습니다.
이 병실은 국경없는의사회가 떠난 후에도 아이들을 위해서 사용될 것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프로젝트가 종료된 후에도 현지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이 인프라 시설의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1971년 설립 이래, 무려 1억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해왔고
지금 이 순간에도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들을 위해 현장에서 활발한 활동 중입니다.
운영비 97%는 민간기부금으로 마련되어
정부, 종교 등 특정 집단 이익에 관계없이
독립되어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고,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오직 의료적 필요에 따라 활동합니다.
환자 및 후원자들에게 책임을 다하고자
모금 활동, 행정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여
사용된 후원금 80% 이상 구호활동에 활용됩니다.
의료 윤리 규범을 준수하여 활동하며,
특히 의료활동 중 개인이나 집단에
해를 가하지 않을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2022년 전체 기준
세계 곳곳, 가장 긴박한 위험에
처한 지역에서 활동합니다.
구호 현장으로 구호활동가를 파견하고
직접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1년간 후원자들과 함께 수많은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수술한 환자가 쩔룩쩔룩 걸어오면서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할 때는
정말 감동이었죠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회복한
고마운 아이들이 기억나면서,
제가 간호사인 것이 행복했습니다
환자가 살아서 돌아갈 때마다
‘내가 여기 오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 때 선생님이 살린 아기입니다,
이제 건강해져서 오늘 퇴원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정말 기쁘더군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늘도 후원자 여러분의 지원으로 분쟁지역에서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의 삶에 소중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 힘이 되도록 함께해주세요.
후원해 주신 금액은 전 세계 80여 개국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과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