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t At Sea는 미얀마에서 바다를 통해 탈출한 로힝야 남성 무히브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안다만 해의 고깃배로 표류하던 무히브와 그 일행은 27명이
생명을 잃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전쟁과 박해로부터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직면하는 많은 위험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1978년 미얀마에서 국적이 박탈된 로힝야족은 박해와 학대로 인해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로힝야 난민 중 절반인 약 1백만 명이 무국적 상태로 방글라데시의 난민캠프에 정착한 상태입니다.
“영국 식민지령에서 독립한 1948년 이후 정부는 우리를 시민으로 인정해줬습니다. 그땐 차별받지
않았는데, 1978년 인구 통계 조사 이후 모든 게 변했어요. 누가 미얀마 시민이고 누가 방글라데시
시민인지 규정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체포됐죠. 저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 도망쳤죠. 나중에 방글라데시
정부와 협정을 맺으면서 우리의 권리를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모하마드 후세인(Mohamed Hussein) / 65세 로힝야 남성
2017년 77만 명의 로힝야 난민이 미얀마에서 이루어진 조직적 탄압을 피해 대규모로 피난을 떠난 지
어느덧 7년이 지났습니다. 방글라데시에 위치한 로힝야 난민캠프는 어느덧 100만 명이 넘는 무국적
상태의 로힝야 난민들이 과밀화되고 열악한 환경의 임시 거처에서 국제적인 인도적 지원에 의지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포화 상태의 비위생적인 임시 거처에서 살아가고 있는 100만 명의 로힝야
난민들에게 희망을 보내 주세요.
2014년부터 2023년까지 지중해 경로를 통해 유럽으로 이주하던 중 사망하거나 실종된 해상난민은
2만 5천명 이며, 구조된 생존자 또한 위험한 바다 횡단으로 인한 건강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벌써 수년째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건너는 해상난민을 목격하고 있는데, 이러한 심각한 위기가 몇 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의사회와 같은 민간단체만이 이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다는 점을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2014년부터 22년 5월까지 최소 24,000명이 해상에서
익사하거나 실종됐습니다. 그런데도 유럽국가들은 지중해에서 벌어지는 일을 못 본 체하고 있습니다.”
후안 마티아스 길(Juan Matias Gil) / 국경없는의사회 지중해 수색구조 현장 책임자
국경없는의사회는 지중해 수색구조선 지오배런츠호의 활동에 직간접적 제약이 되는 이태리 정부 관련
법령의 발효에도 불구하고 리비아 등지를 떠나 목숨을 걸고 지중해를 횡단해 그리스나 이탈리아에
1차적으로 도착하는 해상 난민 구조 활동을 계속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만난
많은 사람이 당국으로부터 입국 거부를 통보받는 과정에서 부적절하고 불충분한 정보 제공과 같은
절차상 위반 사항이 빈번합니다. 아동, 청소년 및 임산부, 노약자, 중증 환자와 같은 사람들도 이러한
관행에서 예외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 나은 삶을 찾아 중남미를 횡단하는 수천 명의 이주민들의 삶은 더욱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이주 여정에서 가족과 헤어지고, 폭력, 건강 문제 등 여러 어려운 순간들을 끊임없이 감내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14시간씩 일을 했습니다. 식당 주인이 밥도 못 먹게 해서 자주 밥을 굶어가면서 일을 해야
했어요. 하루는 탈수 증세 때문에 신장에 무리가 갔고 고통에 시달렸죠. 당시 머물던 거주지에는 자정이
지나서야 들어갈 수 있었기에 길거리에서 고통을 참아야 했습니다. 노숙자 신분이어야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고통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약만 처방받을 수 있었습니다.”
살라마타 / 부르키나파소 국내실향민
라틴아메리카 이주민들 역시 출신 국가에서 새로운 국가로 딱 한 번 이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른
지역을 거쳐가며 여러 번 이동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렇듯 여러 번의 이주가 발생하는 이유는
최근까지 베네수엘라, 쿠바, 아이티 출신 난민을 수용하던 나라들을 포함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국가 전역에서 계속해서 증가하는 물가와 높은 실업률로 인해 이주민들이 새로운 사회로 통합되고 삶을
재건하는 과정에 상당한 지장이 있기 때문이죠. 국경없는의사회는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등과 같은 국가에서 인도적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23년 4월 수단에서 대규모 무력 분쟁이 발생해 많은 사람들이 고향을 떠났으며, 이번 분쟁
격화 전부터 지난 20년간 수단에서 피란해온 난민 40만 명이 이미 차드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엘 제네이나의 폭력사태가 끔찍한 악몽 수준으로 격화 되는 바람에 해당 도시 거주민 상당
비율이 차드로 대피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드로 향하는 여정에서 수많은 위험과 위협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요. 이후 해당 도시는 상대적으로 잠시 안정적인 상태가 되어 타 지역 출신
실향민들을 수용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또다시 폭발과 공포로 뒤덮였습니다."
알카숨 압두라하마네(Alkassoum Abdourahamane)
2023년 4월에 시작해 수개월 지속되고 있는 수단 내 분쟁으로 수 백만 명이 집과 생계를 뒤로한 채
강제로 피란길에 올라야 했습니다. 대부분이 아직 수단에 남아 있지만, 약 110만 명으로 추정되는
주민들은 국경을 넘어 이웃 국가로 피란했습니다. 현재 이들 중 대부분은 이미 수많은 인도적 위기를
마주하고 있던 차드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몰려든 수단 피난민들로 과포화된 차드는 여러분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1971년 설립 이래, 무려 1억 명이 넘는 환자를 치료해왔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활동 원칙에 근거해 전쟁의 피해를 입은 사람이
누구든,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의료 인도적 지원을 제공합니다.
운영비 97%는 민간기부금으로 마련되어
정부, 종교 등 특정 집단 이익에 관계없이
독립되어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느 한 편에 서지 않고,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에 관계없이
오직 의료적 필요에 따라 활동합니다.
환자 및 후원자들에게 책임을 다하고자
모금 활동, 행정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여
사용된 후원금 80% 이상 구호활동에
활용됩니다.
의료 윤리 규범을 준수하여 활동하며,
특히 의료활동 중 개인이나 집단에
해를 가하지 않을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2022년 전체 기준
세계 곳곳, 가장 긴박한 위험에
처한 지역에서 활동합니다.
구호 현장으로 구호활동가를 파견하고
직접 환자들을 치료합니다.
1년간 후원자들과 함께 수많은 환자들의 삶에
변화를 만들었습니다.
수술한 환자가 쩔룩쩔룩 걸어오면서
저한테 고맙다고 인사할 때는
정말 감동이었죠
악조건 속에서도 무사히 회복한
고마운 아이들이 기억나면서,
제가 간호사인 것이 행복했습니다
환자가 살아서 돌아갈 때마다
‘내가 여기 오길 정말 잘했구나’
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그 때 선생님이 살린 아기입니다,
이제 건강해져서 오늘 퇴원합니다’
라고 말하는데 정말 기쁘더군요
국경없는의사회는 오늘도 후원자 여러분의 지원으로 분쟁지역에서 긴급히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신속한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환자들의
삶에 소중한 변화를 일으키는 데 힘이 되도록 함께해주세요.
후원해 주신 금액은 전 세계 80여 개국의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과 긴급구호 활동을 위해 사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