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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인 이머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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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in Emergency”는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 선정,
오스카상 ‘베스트 다큐멘터리’ 후보에 오른 바 있습니다. 이 영화는 라이베리아
콩고민주공화국 전쟁 지대 현장에서 활동하는 4인의 의사를 따라가며,
열악한 여건 속에 응급 의료 상황에서 겪는 어려움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이 영화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영웅을 부각시키려는 화려한 영화가 아닙니다.
오히려 피와 땀, 힘든 결정과 그에 따른 혹독한 결과, 웃음과 눈물, 담배와 맥주로 얼룩진,
무엇보다도 열띤 논쟁이 펼쳐지는 구호 활동의 현실을 보여 줍니다.“Living in Emergency” is an award-winning film
that was shortlisted for Best Documentary in the 82nd Academy Awards.
The movie follows four field doctors as they struggle to provide emergency
medical care under extreme conditions in the war zones of Liberia and
the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This is not a pretty film
about Médecins Sans Frontières heroes or heroines.It is about the reality of
aid work blood and sweat, tough decisions and hard consequences,
laughter and tears, cigarettes and beer, arguments and all.
- 리빙 인 이머전시 (Living in Emergency)
- 영화 감독 / Director : 마크 N. 홉킨스(Mark N. Hopkins)
제작 연도 / Year : 2008
상영 시간 / Running time : 93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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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릭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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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에볼라 창궐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끼친 영향을 강렬한 영상으로 드러냅니다.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기니에서 촬영한 이 영화는 첫 희생자가 나타난 외진 마을에서부터
에볼라 확산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3개국 곳곳으로 우리를 데려갑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장면 속에서 마을 지도자, 환자, 생존자, 구호 활동가들은
두려움과 낙인, 거절, 사망 그리고 국제사회 신속한 대응 실패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에볼라 창궐이 불러일으키는 여러 양상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영화 촬영팀은 국경없는의사회 팀에 제약 없이 접근 및 촬영이 가능했으며, 이로 인해
흔히 카메라에 담기지 않는 곤란한 순간까지도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영화는 마지막 장면에서 관객을 감정의 롤러코스터로 이끌고 가 에볼라 생존자들이
맞닥뜨리는 복잡한 현실을 생생히 느끼게 합니다.Shot in Liberia, Sierra Leone, and Guinea, this film provides a compelling view
of the impact of the Ebola outbreak on the lives of individuals.
From the remote village where the first victim was identified,
the film takes viewers through these three most affected countries.
Through a series of interconnected scenes, the movie explore the different
aspects of the outbreak as village chiefs, patients, survivors,
and aid workers talk about fear, stigma, rejection, and death
and the failure of the international community to respond quickly.
The film crew had unlimited access to the teams of Médecins Sans
Frontières and was therefore able to film some difficult moments normally hidden from
the cameras. In the final scene, viewers are taken on an emotional
rollercoaster to face the complex reality of those who survived Ebola.
- 어플릭션 (Affliction)
- 영화 감독 / Director : 페터 카사에 (Peter Casaer)
제작 연도 / Year : 2015
상영 시간 / Running Time : 70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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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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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분쟁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민간인들입니다. 총상, 폭발, 화상, 강간, 그 밖의 여러 폭력 행위로 인해
민간인들은 크나큰 고통을 받습니다. 진료소·병원 등 기반 시설 대부분이 무너져 버린 상황에서 환자와 부상자들은
그 어떤 의료 지원조차 구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분쟁 지대에서는 구호 활동가들마저 폭력의 표적이 되어 위협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는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목소리를 통해 이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전해 주는 동시에 분쟁 지대에서
인도주의 지원의 어려움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수년간 무력 분쟁이 일어난 나라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환자들과 주요 인도주의 활동 주체들의 인터뷰를 통해 군 관계자, 정치 관계자들의 역할 사이에 나타나는 혼란도 들여다보며,
피해 지역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맺어야 했던 협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In armed conflicts, civilians suffer the most – gunshots, bomb blasts, burns, rape, and other kinds of violence.
With most infrastructure demolished, including clinics and hospitals, the sick and wounded have no access to
any medical care. At the same time, conflict zones may sometimes put aid workers under threat
as the target of violence. This documentary, narrated by actor Daniel Day-Lewis, gives an insight into that dilemma,
as it provides a harrowing look at the challenges of delivering humanitarian aid in conflict zones.
Viewers will see how Médecins Sans Frontières works in Afghanistan, Somalia, and Democratic Republic of Congo,
where armed conflicts have been ongoing for years. Through interviews with patients and the main humanitarian actors,
the movie also looks at the confusion in roles with military and political actors and the compromises
taken to gain access to the danger zone.
-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Access to the Danger Zone)
- 영화 감독 / Director : 페터 카사에 (Peter Casaer)
제작 연도 / Year : 2012
상영 시간 / Running Time : 70 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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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속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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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독점, 악의가 첨예하게 뒤얽혀 있는 영화 “Fire In The Blood”는
1996년 이후로 저가의 HIV/AIDS 의약품이 아프리카 및 남반구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자
서양 제약회사들과 정부들이 일삼아 온 행위들을 보여줍니다. 이 같은 행위로 천만 명 이상이
불필요한 죽음을 맞이했고, 결의에 찬 일군의 사람들은 이에 대항하기로 결심합니다.
빌 클린턴, 데스몬드 투투,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세계적인 인물들이 등장하고 총 4대륙에서 촬영된
“Fire In The Blood”는 ‘세기의 범죄’을 중단시키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힘을 합한 놀라운 동맹의 실화를 담은 영화입니다.
그러나 영화는 이 이야기가 결코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드라마틱한 과거의 승리 뒤에는 처절한 좌절이 따랐고, 가난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중대한 의약품을 확보하기 위한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An intricate tale of medicine, monopoly, and malice, “Fire In The Blood”
tells the story of how Western pharmaceutical companies and governments blocked access to low-cost HIV/AIDS drugs for the countries of Africa and the global south in the years after 1996 - causing 10 million or more unnecessary deaths - and the determined group of people who decided to fight back.Shot on four continents and including contributions from global figures such as Bill Clinton, Desmond Tutu, and Joseph Stiglitz, “Fire In The Blood” is the never-before-told true story of the remarkable coalition which came together to stop “the crime of the century” and save millions of lives in the process.
As the film makes clear, however, this story is by no means over. With dramatic past victories having given way to serious setbacks, the real fight continues for access to
life-saving medicines for the poor.
- 피 속의 혈투 (Fire in the Blood)
- 영화 감독 / Director : 딜런 모한 그레이 (Dylan Mohan Gray)
제작 연도 / Year : 2013
상영 시간 / Running Time : 87 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