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겨울인 것처럼 마음이 시린 한 해였습니다.
2023년에도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가자·이스라엘 전쟁
10월 7일,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의 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가족이 삶의 터전을 잃고 궁지에 몰렸습니다.
일상의 파괴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수십 년간 이어진 정치적 불안과 무장단체 간 폭력 사태로
보건 위기가 10년 이상 지속되고 있습니다.
인구 절반 이상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필요로 합니다.
이 모든 위기를 우리는 함께 헤쳐 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여러분과 함께
모두의 마음 속 겨울이 지나가고
따스한 봄이 움트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작은 손길이 누군가의 삶에
봄바람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준비한 달력으로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