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 설립 10주년 사진전 - [MORE THAN A PICTURE]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대해 알리는 ‘증언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사진전은 11월2일(수)부터 14일(월)까지 13일간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라메르에서 진행됐다. 세계적인 보도사진 에이전시 맵스 소속 8명의 작가가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 30여 점이 소개된 이번 전시에는 약 3,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번 사진전에서는 전시 관람에 더해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인 이효민 활동가(마취과 전문의)와 최용준 활동가(소아과 전문의), 사무소 직원이 직접 들려주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이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됐으며, 국민배우 유해진의 오디오가이드도 제공됐다. 전시 기간 동안 8개의 주요 작품들에 대한 생명을 살리는 기부옥션도 진행됐다.
11월5일(토)에는 스페셜토크 “떼모아나지: 위기를 증언하다”가 국경없는의사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한성하 커뮤니케이션국 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쇼에서는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과 이효민 활동가가 참여해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와 더불어 중요한 사명으로 삼고 있는 ‘증언 활동’의 의미에 대해 논의했다. 11월12일(토)에는 후원자 특별 이벤트가 진행돼 김태은 인도적지원총괄협력관과 송경아 활동가(간호사)가 사진 해설과 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오프라인 사진전에 참석이 어려운 후원자를 위해 메인 작품 8점이 온라인 메타버스를 통해 전시되었으며 현재까지 4천여 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메타버스 세컨블럭을 활용한 온라인 사진전은 연말인 12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도 국경없는의사회의 생명을 살리는 발걸음에 함께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온라인 사진전 링크: https://2ndblock.com/room/msf_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