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TER 2022
[인사말]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의 10주년을 맞이한 해, 마지막 소식지를 발간하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전 세계 인도적 위기 현장에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대응하고 있는 위기는 새롭게 발생한 것이기도, 이전부터 이어져 온 만성적인 위기이기도 합니다.
[COVER STORY]
아이티, 시리아, 레바논 등 전 세계 29개국에서 콜레라가 창궐해 국제사회에 비상이 걸렸다. 수인성 질환인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유발하는 급성 위장 감염병이다. 심한 경우 중증 설사와 구토 증상을 보이는데, 최대 25리터의 체액이 손실돼 중증 탈수와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
[우간다]
에볼라는 치사율이 90%에 이르는 아주 위험한 질병이다. 초기 증상은 다른 질병들과 유사하다. 갑자기 열이 나거나 피로하고, 근육통, 두통, 목 통증 등이 발생한다. 그 후 구토나 설사, 발진, 신장 및 간 손상으로 이어지고 심한 경우 내외출혈도 발생한다.
[ANTIMICROBIAL RESISTANCE]
항생제 내성은 해결이 시급한 글로벌 보건 위기 중 하나로 꼽힌다. 조사에 따르면 시중 항생제 절반 이상이 오남용되고 있으며 특히 중저소득국에서 문제가 더 심각하다.
[시리아]
시리아에는 11년간 이어진 전쟁으로 인해 약 1,460만 명의 인구가 인도적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벨라루스]
벨라루스는 지난 20년간 결핵 퇴치 분야에서 진전을 이뤄냈지만, 결핵 발생률 전 세계 상위 30위권의 고부담 국가다. 벨라루스의 결핵 환자 3명 중 1명은 가장 효과적인 결핵 치료제로도 치료가 어려운 약제내성(Drug-resistant) 변이 감염 환자다.
[INTERVEIW]
국경없는의사회 홍기배 활동가의 이야기
[INTERVIEW]
상프론티에르 클럽 1호 후원자 김남귀 가족 인터뷰
[후원 개발 활동]
국경없는의사회는 독립적이고 신속한 의료 구호 활동을 위해 95% 이상의 재원을 민간 기부금으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후원으로 참여해주신 후원기업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HIBITION]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한 사진전 MORE THAN A PICTURE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 세계 인도적 위기에 대해 알리는 ‘증언 활동’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사진전은 11월2일(수)부터 14일(월)까지 13일간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라메르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