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활동] 케냐 Kenya

케냐

Kenya

2023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다다브 Dadaab 내 난민 위기, 질병 유행, 북동부 내 심각한 홍수 등 케냐의 여러 긴급 상황과 공중 보건 문제에 대응했습니다.

소말리아의 가뭄과 분쟁으로 인해 사람들은 케냐의 과밀한 대규모 캠프 단지인 다다브에서 피난처를 찾았고, 이곳에서 현재 350,000명 이상의 등록 및 미등록 난민이 머물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해당 캠프 단지 안팎으로, 특히 다가할리 Dagahaley 캠프에서 의료지원을 제공하면서 인도적 지원 확대를위한 국제사회의 대응 개선을 공개적으로 지속 촉구했습니다.

로다카크 Lodakach 내 아동과 여성들이 영양실조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3년 7월. ©Lucy Makori/MSF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몸바사Mombasa, 나이로비Nairobi, 키암부Kiambu 카운티의 소외된 지역사회에 사회 및 의료지원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몸바사에서는 성 노동자, 정맥 주사 약물 사용자, 성소수자, 노숙자 등을 포함해 취약한 청소년과 청년들의 특정 수요를 충족하고자 수많은 시설을 지원했습니다. 나이로비 외곽의 이스트랜드Eastlands 소재 공공시설에서운영되는 국경없는의사회 청소년 센터에서는 성·생식 보건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심리사회적 지원, 놀이 활동,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폭력으로 피해입은 사람들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습니다. 키암부 카운티에서는 지역 정부와 협력하여 주민들의 거주지와 가까운 소규모 지역 진료소에서 의료 보조 치료를 제공하는 등 약물 사용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의료 해결책을 시행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한 가족이 다가할리 캠프 외곽에 위치한 임시 거처 앞에 서있다. 2023년 5월. ©MSF

2023년,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케냐의 여러 긴급 상황에 대응했습니다. 11월, 케냐 북동부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 홍수가 발생해 수천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신속한 긴급 대응을 통해 피해 지역사회에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위생 키트를 배급했습니다. 마사빗 Marsabit 카운티의 이레레트 Ileret 에서는 우물을 마련해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영양실조를 치료했습니다. 만데라 Mandera 에서는 콜레라 유행에 대응하여 환자들을 치료하고 지역사회 보건증진 활동을 전개했으며, 투르카나 Turkana 에서는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영양실조·말라리아·홍역 치료를 제공했습니다. 한 해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케냐에서 HIV 치료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호마 베이 Homa Bay 에서는 카운티 이송 병원의 성인 병동에 인력, 치료, 후속 치료를 지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