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Tanzania
2023년, 탄자니아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부룬디 난민들에게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홍역, 말라리아, 마버그열 Marburg fever 유행에 대응했습니다.
2015년 부룬디에서 폭력 사태가 발발하자, 수천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을 넘어 탄자니아로 피난해 은두타Nduta 캠프에서 피난처를 찾았습니다. 현지 당국은 해당 캠프를 폐쇄할 예정이지만, 2023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난민과 현지 지역사회 모두에게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계속 제공했습니다. 또한 여름 동안 해당 캠프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유행에도 대응했습니다.
작년 3월, 부코바 Bukoba 지역에서 마버그열이 유행했을 때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환자 치료 및 감염 예방 교육을 제공하고 현지 보건부와 협력하여 격리 시설을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달, 킬와Kilwa 지역에서는 홍역 유행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부와 협력해 킬와 및 인근 리왈레 Liwale 지역의 아동 45,000명을 대상으로 홍역 확산을 막기 위한 종합적 예방접종 캠페인을 전개했습니다.
홍역 대응 프로젝트 현장의 국경없는의사회 팀원들. 2023년 8월. ©Godfrida Jola/MSF
이러한 공동의 노력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와 탄자니아 보건 당국과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한 해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리왈레 소재 7개의 정부 시설을 통해 특히 산모와 아동대상 기본 및 전문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했습니다.
리왈레 소재 국경없는의사회 홍역 대응 프로젝트 현장. 2023년 8월. ©Godfrida Jola/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