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무소 소식]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채용

국경을 넘는
구호활동가,
다음은 당신입니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는 긴급 상황(자연재해 또는 인재·전염병·무력 분쟁 등), 만성적인 분쟁, 그 밖의 특수한 목적의 의료 현장에 파견되어 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됩니다. 여러분의 의료와 기술로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속 환자들을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함께해주세요. 국경을 넘는 구호활동가, 다음은 당신입니다!


01. 채용 분야

  • 의료 분야 

일반의, 내과의, 가정의학과의, 소아과의, 외과의, 정형외과의, 응급의, 산부인과의, 마취과의, 조산사, 간호사, 수술장 간호사, 약사, 정신과의, 심리학자, 역학자, 보건홍보 담당자 등

  • 비의료 분야 ​​ 

​로지스티션(식수위생/보급/전기/기계·정비/건축),행정 담당자(재정/인력)

 

02. 기본 자격 요건

  • 최소 2~3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해 파견 즉시 업무에 임할 수 있는 능력(분야별로 상이할 수 있음)
  • 융통성
  • 다국적 다문화 팀의 일원으로서 함께 생활하며 근무할 수 있는 능력
  • 현지 직원 감독 훈련에 대한 경험과 관심
  • 영어/프랑스어 구사력
  • 국경없는의사회 원칙과 가치에 대한 책임감

 

03. 채용/지원 문의

www.msf.or.kr/work-field
tothefield@seoul.msf.org


국경없는의사회 채용과정


활동가의 한마디

7년 전 저의 첫 현장 임무의 첫날, 파견지였던 우간다의 한 지역에서 콜레라가 발생했습니다. 현장에서는 예측 불가능한 일이 수시로 벌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활동가에겐 어떤 상황에서도 빠르게 적응하고 행동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로지스티션은 현장에서 의료 지원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병원을 포함한 모든 시설과 장비, 물품, 의약품을 관리하고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국경없는의사회의 도움으로 무사히 아이를 출산한 산모가 아이 이름을 ‘MSF(국경없는의사회)’라고 짓는 걸 보는 특별한 경험도 하게 된답니다.

캐틀린 도허티 ㅣ 로지스티션


제가 최근 다녀온 말라위 치라줄루는 HIV 양성 비율이 50%에 이르는 곳입니다. HIV는 효과적인 진단 도구와 약품을 시기적절하게 사용하면 대부분 사망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체 감염자의 50%를 차지하는 어린이, 청소년들과 매주 만나 환자 교육과 정기 혈액검사,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물류전문가, 자원봉사자, 약사, 의사, 간호사 전 스탭이 협동하는 모습은 큰 자극과 감동을 주었고, 저에게는 환자와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했습니다. 다시 현장으로 갈 거예요. 좀 더 단단히 준비해서 나갈 계획입니다. 

임희정 ㅣ 약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