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IVITY REPORT 2018
국경없는의사회 연간 보고
[한 해를 돌아보며]
2018년 활동 보고를 전해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2018년에도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여 개국에서 극심한 고난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치료하고 인도주의 구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현재 도움이 가장 절실히 필요한 70여개 국에서 약 47,000여명의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이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의료 지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지역
국경없는의사회의 2018년을 수치로 표현했습니다. 어떤 의료 지원을 얼마나 많이 진행했는지 2018년 활동 하이라이트를 만나보세요.
[특별 주제 보고]
미얀마로부터의 대규모 이주가 발생한 지 1년이 넘었지만, 로힝야족의 미래는 더욱 불확실해졌습니다. 2017년 8월 아라칸 로힝야 구세군의 공격에 맞대응한다는 표면상의 이유로 미얀마군의 폭력이 자행된 이래, 로힝야족은 피난을 떠나 방글라데시로 이주해왔습니다.
2018년 한 해가 끝나갈 때 즈음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올해만 2번째로 발병한 사상 최대 규모의 에볼라 사태를 겪고 있었습니다.
[국가별 활동]
2018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로힝야 난민과 방글라데시 취약 계층에게 의료 및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한 부문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수도 다카의 캄란기르차르 슬럼가에서 의료 격차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여러 위기를 겪은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은 의료 역량도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2018년은 극심한 폭력 사태가 급증했고 광범위한 질병 확산도 자주 일어났습니다.
약 2백만 명의 실향민이 있는 이라크에서는1 수많은 의료 시설이 훼손되고 파괴되어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의료적 도움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2018년 국경없는의사회는 키르기스스탄내 결핵 유병률이 가장 높은 지역인 카라-수에서 약제내성결핵환자를 치료할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2011년 이웃 국가 시리아에서 시작된 내전으로 백만 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이 국경을 넘어 오면서 레바논은 전 세계에서 인구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높은 국가가 되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니제르에서 특히 매년 영양실조와 말라리아 발병이 최고를 기록하는 시기에 소아과 치료를 개선하고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2018년 가자지구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복합적 총상을 입은 수많은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외과 치료 및 수술 후 치료를 제공했고 서안지구에서는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환자 증가에 대응했습니다.
남수단의 민간인들은 지난 5년간 지속된 분쟁으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습니다. 200만 명이 인근 국가로 이주했고, 또 다른 200만 명은 국내 실향민이 되었습니다.
시에라리온의 모성 및 아동 사망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2014년에서 2016년까지 겪은 에볼라 사태로 인해 보건인력의 10%를 잃은 국가 보건 체계는 아직도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2018년 이탈리아 및 다른 유럽 국가 정부들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이주 루트에서의 수색 구조 활동을 사실상 중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