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현장의 활동가들이 더욱 열심히 달릴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는 후원자님 고맙습니다.
Q. 간략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대학병원에서 수련 중인 이비인후과 전공의 정영도입니다.
Q. 처음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해 알게 되셨나요?
중학교 때 영어 독해지문으로 처음 국경없는의사회와 의료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멋진 의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아요.
Q. 2년 넘게 국경없는의사회 정기후원을 이어가고 계신데요. 꾸준히 후원을 해오고 계신 동기가 무엇인가요?
이비인후과 특성상 생명을 다투는 경우가 드문데, 이따금씩 제가 누리는 일상에서 감사함을 잊고 살 때 국경없는의사회가 ‘경각심’을 심어주고 있어요. 소식지에 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더라고요. 그런 사연들이 제가 타성에 젖지 않도록 깨워줍니다.
Q. ‘나에게 국경없는의사회는 [경각심]이다’라고 답변 주셨는데, 자세히 어떤 의미인지 설명해주세요.
환자의 삶의 질에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이비인후과라는 학문은 두경부종양 및 경부 자상이 아닌 경우 응급질환이나 생명을 다투는 경우가 드뭅니다. 가끔 지금 제가 누리고 있는 생활에 감사함을 잊을 만할 때, 국경없는의사회의 소식지는 타성에 젖지 않도록 저를 일깨워주면서 활동가라는 꿈을 실현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가다듬게 해줍니다.
Q. 마지막으로, 국경없는의사회를 누군가에게 소개해야 한다면 어떤 단체라고 소개하고 싶나요?
내가 지금 누군가에게 직접 도움을 주기는 어렵기에 국경없는의사회를 ‘나를 대신해 멀리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의 생명을 지키는 수호자’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정영도 후원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