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한국] 국내 커뮤니케이션 활동

2020년
국내 커뮤니케이션 활동

2020 세계 여성의 날 디지털 캠페인

3월 8일 국경없는의사회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많은 개발도상국 여성의 목숨을 앗아가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인지 제고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자궁경부암은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 지만 여전히 연간 약 31만 명의 여성의 생명을 앗아가고 있으며, 자궁 경부암 사망의 85%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러한 자궁경부암의 불평등에 대해 알리고,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한 자궁경부암으로 고통받는 여성이 더이상 없도록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지도 만들기

2020년 4월, 지리적 정보가 부족한 의료 구호 현장의 지도를 그리는 미씽맵의 ‘온라인 매파톤’이 진행됐습니다. 매파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같은 시간 각자의 자리에서 미씽맵 활동에 참여해 함께 구호 지역의 지도를 그렸습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매파톤이 진행됐으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 박지혜 간호사가 참여해 실제 구호 현장의 상황과 경험을 공유하며 매핑에도 참여했습니다. 매파톤은 EJN스튜디오에서 진행되어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생중계됐습니다.


‘전쟁이 아닌 치료가 필요합니다’ 캠페인

국경없는의사회와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2020년 6월 25일 한국전쟁 70주년을 맞아 분쟁지역 의료지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에 협력했습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는 사실과 그곳에 필요한 의료지원에 대해 대중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디지털 캠페인을 중심으로 지면, 옥외 광고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진행됐습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에서 잊혀지고 있는 분쟁 상황을 조명하고 분쟁 지역에서 ‘독립성·중립성·공정성’의 원칙으로 의료지원을 이어가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JTBC 차이나는 클라스×국경없는의사회

2020년 6월 30일 방영된 JTBC 차이나는클라스에 국경없는의사회의 김결희 활동가(성형외과 전문의)와 이재헌 활동가(정형외과 전문의)가 출연했습니다. 전국의 프로그램 시청자를 대상으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 원칙과 현장 활동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두 활동가는 국경없는의사회의 탄생 배경부터 나이지리아 노마병 프로젝트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외상 프로젝트 등 주요 활동, 활동가에게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이 갖는 의미에 대해 전했습니다.


국경없는영화제 2020

2020년 11월 20일부터 29일까지 열흘간 ‘국경없는영화제’가 온라인으로 개최됐습니다. 영화를 통해 분쟁, 질병, 빈곤 등 국경없는의사회가 구호 현장에서 목격하는 인도적 위기를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상영회로, 2020년 4회째를 맞았습니다. “우리는 멈출 수 없습니다(Nothing Can Stop Us)”라는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전 세계 의료지원을 지속하며, 소외되고 방치 된 인도적 위기를 세상에 알리는 일 또한 이어간 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네 편의 유료상영작 <케이브>, <피란>, <어플릭션>, <피 속의 혈투>와 세 편의 무료상영작 <존엄성을 찾아서: 노마병 생존자의 이야기>, <한 의사의 꿈: 수면병을 치료 할 알약>, <오픈 마이 아이즈>를 상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