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활동] 이라크 Iraq

이라크
Iraq

국경없는의사회는 2022년에도 이라크에서 활동을 전개하며 전쟁과 분쟁, 코로나19로 인해 확대된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한 노력을 이어갔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치료를 받은 교통사고 환자 ©Florence Dozol/MSF

국경없는의사회가비전염성질병을 치료하는 진료소의 모습 ©Florence Dozol/MSF

이라크는 수년간 이어진 분쟁과 치안 불안으로부터 회복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현재의 의료시스템 역량은 최근 발생한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와의 전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본 지역 주민 및 전국의 의료 필요를 충족시키기에는 한참 부족한 수준입니다.

2022년 국경없는의사회는 바그다드, 니나와(Ninawa), 키르쿠크(Kirkuk), 디카르(Dhi Qar)에서 10개 프로젝트를 전개하며 전쟁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캠 프 및 타지에서 오래 난민 생활을 하다 고향으로 돌아온 귀향민, 의료서 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방대한 일반 및 전문 의료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특히 긴급 의료, 모성 및 신생아 치료, 전문 정형외과 및 분만 관련 수술, 종합적인 수술 후 재활 및 치료, 비전염성 질병 치료, 정신건강 지원 등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에 더해, 위기 상황에 대비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이라크 전역의 의료시설 여러 곳에 의료물자를 보급하고 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제공했습니다. 또, 정밀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국경없는의사회가 요르단 암만(Amman)에서 운영 중인 재건 수술 프로그램에 등록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06년 부터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라크 및 그 외 중동 지역 출신 환자에 게 정형외과, 성형외과, 상악안면외과 수술을 제공해 왔습니다. 바그다드에서는 국립결핵연구소(National Tuberculosis Institute)와 협업을 지속하며 약제내성 결핵 환자에게 주사 대신 더욱 효과적인 경구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라크 보건 당국을 지원해 코로나19에 대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집중치료, 경증 및 중등증 환자 격리, 보건 증진 캠페 인을 지원해 예방접종을 장려하는 활동도 했습니다. 또한 환자와 의료진 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전파시키지 않도록 정규활동 프로그램 시행 시 철저한 감염 예방 및 통제 조치를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