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7천만여 명이 고향에서 일어나는 위험한 상황을 피해 이주하고 있다. 이것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 규모다. 2019년 한 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난민과 이주민을 위한 구호 활동과 의료 지원에 진했다. 리비아의 지속되는 분쟁 상황과 구금 센터의 비인도적 환경을 피해 목숨을 걸고 지중해로 나오는 사람들부터 폭력, 갈취와 성폭력이 만연한 멕시코 북부 국경 도시의 위험한 환경에 갇혀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사람들까지. 국경없는의사회가 한 해 동안 만난 ‘이동하는 사람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지중해 난민 수색 구조선 오션바이킹호는 환자 치료 공간과 중증도 분류실 및 회복실을 갖추고 있으며 구조된 생존자 최대 2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Anthony Jean/SOS MEDITERRANEE
국경없는의사회가 SOS 메디테라네와 공동 운항하는 난민 수색 구조선 오션바이킹호의 난민과 이주민이 몰타에 하선하기 위해 몰타군 선박에 옮겨 탔다. 제이 버거(Jay Berger) 국경없는의사회 현장 코디네이터는 지중해에서 목숨을 위협당하던 난민과 이주민들이 안전한 하선 장소를 제공받아 안도하고 있다. ©Hannah Wallace Bowman/MSF
국경없는의사회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보호소에서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의료 및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한다.지중해 한가운데서 구조된 난민과 이주민이 승선해 있는 오션바이킹호의 안전한 하선 장소가 제공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오션바이킹호에서 하트로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Hannah Wallace Bowman/MSF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이 몰타에 하선하기 전 몰타군 선박으로 이동하는 생존자와 포옹하며 인사하고 있다. ©Hannah Wallace Bowman/MSF
국경없는의사회는 멕시코 북부에 도착한 이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Juan Carlos Tomasi/MSF
국경없는의사회는 멕시코 베라크루즈 보호소에서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를 대상으로 의료 및 정신건강 지원을 제공한다. ©Christina Simons
국경없는의사회가 수집한 증언에 따르면, 이주민과 망명 신청자는 멕시코 국경 도시 누에보라레도에 도착하자마자 범죄조직의 표적이 되기 때문에 심각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Juan Carlos Tomasi/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