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5일, 함부르크/제네바 - 국경없는의사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결핵 퇴치 국제협력사업단’(Stop TB Partnership)은 ‘Out of Step’ 보고서 3판을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치명적인 감염병인 결핵에 맞서기 위해 각국 정부가 더 큰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총 29개국*의 결핵 정책과 관행을 검토하고 결핵의 예방과 진단 그리고 결핵 환자 치료에 있어 각국이 더 많은 것을 실천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결핵은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병이나 2015년 결핵으로 숨진 사람은 180만 명에 달했다. 한편, 결핵에 감염된 1040만 명 중 다수(54%)는 G20 국가에 살고 있었다. 결핵이 끼치는 치명적인 피해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국가들은 결핵을 해결할 새로운 도구를 소개하는 데 뒤쳐져 있다.
* 전 세계 결핵 부담의 82%를 안고 있는 국가들: 아르메니아,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벨라루스, 브라질, 캄보디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중아공), 중국,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에티오피아, 조지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케냐, 키르기스스탄, 모잠비크, 미얀마,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러시아 연방, 남아프리카공화국, 스와질란드, 타지키스탄, 베트남, 우크라이나, 짐바브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