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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회장 우니카루나카라 방한

2012.09.05

8월 마지막 주, 국경없는의사회 우니 카루나카라(Unni Karunakara) 국제회장(International President)이 한국사무소 개소 이후 처음으로 국경없는의사회의 국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방한하였습니다. 국제회장의 방한은 1996년 서울평화상 수상한 이후 두 번째입니다.

카루나카라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학생 및 기자들을 만나 국경없는의사회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카루나카라 회장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특별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도주의 활동에 있어서 주요 의료 혁신에 대해 설명한 뒤, 학생들과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국언론과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과 가치관을 비롯해 현재 활동 중인 국경없는의사회의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한국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카루나카라 회장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인도주의, 독립성, 중립성, 공정성의 원칙을 가지고,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음을 소개하고, 시리아 내에서의 외과 구호활동과 17만 명의 난민이 위기를 겪고 있는 남수단 난민캠프에서의 인도주의 구호활동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최근 우간다와 콩고민주공화국의 에볼라 출혈열에 대한 신속한 의료전문적 대응도 소개했습니다.

우니 카루나카라 국제회장은 전세계 인도주의적 문제에 대한 한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에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카루나카라 회장은 “기술력, 경제력, 그리고 교육 수준 높은 인구를 확보한 한국은 오늘날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재정지원 혹은 직접 참여를 통해 더 많은 한국인들이 국경없는의사회와 함께 인도주의 구호활동에 참여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