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INNERview'는 작년 7월 MSF KOREA의 두 번째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티에리 코펜스를 만나기 위해 강남에 위치한 MSF 서울사무소를 찾았다. 2012년에 세워진 한국사무소는 모금, 홍보, 구호 활동가 채용 등을 통해 국제 인도주의 의료 활동을 지원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0명의 한국인 구호 활동가들이 세계 곳곳의 인도주의 위기 현장에 파견됐다.
티에리 코펜스는 20여 년간 10여 개국에서 국제 긴급 상황 및 의료 위기의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그는 2013년부터 MSF 레바논 현장 책임자로서 베이루트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면서, 레바논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시리아, 팔레스타인 난민들의 의료적 필요를 지원하는 MSF의 의료 활동을 이끌었다.
이번 촬영에서는 MSF의 에볼라 바이러스 대응 활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Affliction] 상영회도 담았다. 치사율 60%로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한 병이었던 만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방문했다. 영화상영 후 진행된, 에볼라 치사율 1위인 지역 시에라리온에 파견됐던 한국인 구호활동가 김나연, 정상훈과의 만남도 담았다.
이번 주 'The INNERview'에서는 의료적으로 소외된 지역에서 죽음의 공포와 맞서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내일을 선물하는 MSF KOREA 사무총장 티에리 코펜스를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