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구호품 배급을 위해 시에라리온 자흐 킹덤의 고립 마을로 들어가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 이 지역은 산사태로 심한 타격을 입은 뒤 우리 팀들이 접근하기 전까지 아무런 도움도 받지 못했다. ©Franck Lefevre/MSF
구호품 배급
국경없는의사회의 최우선 과제는 의료 지원이지만, 긴급 상황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팀들은 사람들의 생존에 필수적인 구호품을 배급하는 일도 기획합니다. 이 구호품에는 옷, 담요, 침구, 거처, 세면도구, 취사도구, 연료 등이 포함됩니다. 많은 경우에 구호품들은 키트로 배급됩니다. 취사도구 키트 안에는 스토브, 냄비, 접시, 컵, 식기류, 물통 등을 담아 사람들이 식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세면도구 키트에는 비누, 샴푸, 칫솔, 치약, 세탁비누 등을 담습니다.
사람들이 머물 곳도 없이 지내고 있는 경우, 현지에서 자재를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 국경없는의사회는 줄, 비닐 시트, 천막과 같은 물품을 배급해 사람들이 거처를 마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추운 기후에서는 보다 튼튼한 천막을 제공하기도 하고, 더 영구적인 구조물을 찾고자 노력합니다.
2016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107,800개의 구호품 키트를 배급했습니다.
Relief items distribution
MSF’s primary focus is on providing medical care, but in an emergency, teams often organise the distribution of relief items that are essential for survival. Such items include clothing, blankets, bedding, shelter, cleaning materials, cooking utensils and fuel. In many emergencies, relief items are distributed as kits – cooking kits contain a stove, pots, plates, cups, cutlery and a jerrycan so that people can prepare meals, while a washing kit includes soap, shampoo, toothbrushes, toothpaste and laundry soap.
Where people are without shelter, and materials are not locally available, MSF distributes emergency supplies – rope and plastic sheeting or tents – with the aim of ensuring a shelter. In cold climates more substantial tents are provided, or teams try to find more permanent structures.
MSF distributed 107,800 relief kits in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