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2017년 106억 원의 후원금을 모집하여, 10개국의 구호 프로젝트 (이라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키르기스스탄, 미얀마, 수단, 시리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를 지원하고, 한국인 활동가 15명을 14개국, 19개 구호 프로젝트에 파견했습니다.
2017년: 분쟁, 대규모 이주, 질병 창궐의 한 해
2017년 미얀마, 콩고민주공화국,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는 민간인을 겨냥한 폭력이 나날이 거세졌습니다. 또한 시리아, 나이지리아, 예멘에서도 폭력의 기세는 계속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전체가 사망과 부상, 각종 손실 등 상당한 대가를 치렀고, 수백만 명이 살던 곳을 떠나 안전한 곳을 찾아갔습니다.
복잡한 세계는 시시각각 변해 가지만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가장 적합하고, 가장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는 직원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재정적, 기술적, 정치적 그 밖의 여러 방면으로 우리의 활동을 지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을 의지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우리 환자들과 현장 팀들 그리고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 직원들을 대신해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여러분의 지원은 세계 곳곳에서 생명을 살리고 우리 환자들의 삶에 바람직한 변화를 가져오는 데 소중한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