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시티, 2017년에 이어 국경없는의사회와 기부 캠페인 3년 째 진행
- 6월 20일 세계난민의 날을 기념하며 분쟁 지역 산모와 아이를 위한 ‘SHARE THE LOVE’기부 캠페인 진행
- 50여개국 참여, 응원의 댓글 한 건당 10달러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 누적 2억5000만원 기부
커트 헤지스 유니시티 인터내셔널 임시 최고경영자 및 최고재무책임자(왼쪽),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오른쪽)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은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금전달식을 통해 유니시티 인터내셔널로부터 후원금 1억5000만원(누적 2억5000만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20일 세계난민의 날을 기념하며 레바논 베카 밸리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시리아 난민의 모자보건 활동을 위해 기부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 단체로 의료지원의 부족, 무력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전 세계 70개국에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웰니스 기업 유니시티 인터내셔널은 2017년 5월 국경없는의사회와 협약을 맺고 분쟁지역 및 저소득 국가의 산모와 아동을 돕는 모자보건 캠페인을 매해 진행해 오고 있다.
유니시티의 <SHARE THE LOVE> 기부 캠페인은 5월부터 약 한 달간 진행되었다. 분쟁지역의 산모와 아이들 및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에게 희망과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댓글 한 건당 유니시티가 10달러를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로 전 세계 50여개국의 유니시티 회원들이 참여하였다.
올해 모금된 유니시티의 후원금 1억5000만원은 약 54만명의 시리아 난민이 거주하고 있는 레바논의 베카 밸리 지역의 모자보건 활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12년부터 이곳에서 시리아 내전의 영향으로 의료 지원이 시급한 사람들을 위해 의료 구호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국경없는의사회와 같이 긴급 의료 구호 현장에서 활동하는 단체에게 유니시티와 같이 지속적으로 재정 지원을 해 주는 파트너는 큰 힘이 된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독립적이고 중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기 때문이다. 평범한 일상을 잃어버린 난민들, 그중 가장 취약한 산모와 아이들을 위해 3년간 후원을 지속해준 유니시티와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1억5000만원의 기부금 중 5000만원은 커트 헤지스 임시 최고경영자(Interim Chief Executive Officer)이자 최고재무책임자(Chief Financial Officer)가 행사 당일 무대에서 개인 사비로 추가하기로 깜짝 발표하여 눈길을 끌었다.
커트 헤지스 임시 최고경영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는 국경없는의사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유니시티의 미션인 더 나은 삶(Make Life Better)을 실현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어머니와 아이들을 위해 국경없는의사회와의 기부 캠페인 활동을 계속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