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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서울휘안과

2019.11.13

국경없는의사회 후원병원 서울휘안과, 윤재하 후원자님(좌)과 동료 원장님

 

1. 후원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송파구 장지동에서 서울휘안과를 개업하고 있는 안과의사입니다.

 

2. 후원자님께서는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안과 학회에 나갔다가 처음 한국사무소 직원을 뵙게 되었고, 작은 금액이나마 후원을 시작했습니다.

 

3. 후원병원이 되어주신 계기와 후원자님께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과 학회에서 한국사무소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고 나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평범한 생활인으로 살다보니 예전에 가졌던 이상적인 생각들을 자꾸 잊게 됩니다. 비록, 국경없는의사회에서 직접 봉사하시는 분들처럼 훌륭한 삶을 살고있지는 않지만, 그분들께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스스로 못하고 있는 일에 대한 부채 의식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에 대한 후원은, 제가 용기가 없어서 못하는 일에 대한 미약한 기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후원자님께서 의사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저는 일반적인 질병에 대한 안과진료를 주로 하는 의사입니다. 환자들이 제 덕분에 많이 좋아졌다고 웃으시거나, 저를 만나면 기분이 좋다는 이야기를 해주실 때가 가장 기쁩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가장 중요한 임무이겠지만, 진료를 받고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병원이 되었으면 합니다.

 

5.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분야 중에서 관심 있는 분야 및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직접 활동하고 계시는 의료진 분들에 대한 깊은 존경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의사라면 모두들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쟁이나 자연 재해로 인해 갑작스럽게 상황이 나빠진 지역에서의 국경없는의사회 긴급의료 구호활동이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급성 질환이 많아서 빠른 대응을 한다면 높은 치료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여서입니다.

 

6.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평화로운 나라에서 안락한 생활을 누리는 사람으로서 활동가 분들께 항상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바랄 것은 없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7.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는 후원자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지역에서 힘든 일을 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디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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