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후원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60대 중반의 외과 의사, 그중에서도 대장항문외과 의사입니다. 독일 Wuezburg 국립의대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수여 받았습니다. 한국에 귀국하여 외과 수련을 거쳐 외과 전문의 자격을 수여 받았습니다. 현재 부산에 위치한 웰니스 병원의 병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 후원자님께서는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제가 독일에 유학하던 1980년대에 독일 언론을 통해 국경없는의사회 관련 보도를 많이 접하게 되었고 의사들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못하고 있는 의사들을 위해 대신 헌신하는 분들을 보면서 언젠가는 저도 이 대열에 합류하고 싶었습니다.
3. 후원병원이 되어주신 계기와 후원자님께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더 일찍 후원해야 했는데 이제라도 후원을 하게 되어 기쁩니다. 웰니스 병원도 많은 봉사 활동을 국내외에서 하고 있지만, 우리가 가지 못하는 곳에 직접 가서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국경없는의사회를 후원하므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후원자님께서 의사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진료실에서 환자를 대할 때, 수술하여 그분들이 잘 나아갈 때, 난제가 있는 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대안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가장 기쁘고 보람있습니다.
5.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분야 중에서 관심 있는 분야 및 이유를 말씀해주세요.
여성과 어린이들을 치료하고 돌보는 분야에 관심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이분들이야말로 전쟁과 기아로 가장 많은 상처를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6. 후원자님께서는 외과전문의 선생님이신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관심이 많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언제든 참여하겠습니다.
7.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며 더 많은 환자들이 건강과 행복을 회복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8. 앞으로 후원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될 의사 선생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의사라면 모두가 국경없는의사회처럼 의료가 필요한 현장에 직접 가서 구호 활동을 하고 싶으신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후원을 통해서라도 간접적으로 '구호활동가'가 되시길 바랍니다.
9.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는 후원자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더욱 성장하여 더 많은 아픈 사람들에게 의료 혜택을 전하고 상처받은 마음들을 위로할 수 있길 바랍니다. 나아가 그런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한걸음 앞서 가는 국경없는의사회가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