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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병원소식

[인터뷰] 새힘병원

2022.01.14

국경없는의사회 후원병원, 새힘병원

1. 후원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부산에 위치한 암, 종양 전문병원 새힘병원 병원장 유재욱, 진료원장 박영남입니다.

 

2. 후원자님께서는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의대시절 병원소식지나 선배님들을 통해 간간히 ‘국경없는의사회’라는 단체가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다가 최근 우연치 않게 유튜브 검색 중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하시는 선배님들의 인터뷰를 통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 후원병원이 되어주신 계기와 후원자님께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 활동을 하시는 선배님의 인터뷰 중 사망 시 상속에 대한 서류 싸인 등 생명에 대한 위험을 무릅쓰고 자원해서 가시면서도 자신은 영웅이 아니고 이런 힘든 상황에서 같이 견뎌 나가는 환자들과 도와주는 주변분들이 더 영웅이라는 인터뷰에 목숨까진 못 걸더라도 작은 나눔으로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고, 이 작은 나눔이 열악한 상황속에 있는 분들의 희망에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4. 후원자님께서 의사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암환우분들은 수술이나 긴 항암치료를 하시면서 몸만 허약해지는게 아니라 심적으로 우울해하시고, 힘들어 하시는데 대학병원 퇴원 후 새힘병원에 재입원하셔서는 친정에 온 것 같아 힘이 나고, 대학병원에서 퇴원하고 빨리 오고 싶었다며 작은 선물을 내밀며 웃는 얼굴로 말씀해 주실 때 꼭 약물치료만이 다가 아니란 것을 느끼며 보람을 느낍니다.

 

5. 후원자님께서는 암 전문의 선생님이신데,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암에 대한 치료인 수술, 항암, 방사선치료 등이 우리나라에서는 그나마 의료보험의 영역안에서 가격 부담이 덜 하지만, 실제 고가의 치료가 많기에 이런 치료를 받지도 못하고 엄두도 못 내는 환자가 세계 곳곳에 있으리라 봅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겠지만 그런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수술이나 항암치료는 아니더라도 최신 지견의 면역치료나 수액요법 등으로 치료해드리는 것에 관심있습니다.

 

6.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국경없는의사회가 의료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구호활동에 참여도 가능하고 후원도 가능한데 홍보부족 때문인지 저도 잘 몰랐고 일반인들은 더 잘 모르는 것 같은데 홍보, 광고에도 더 노력해 주셨으면 하고, 지금처럼 환경이나 정치적인 것에 흔들리지 말고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는 국경없는의사회가 되주셨으면 합니다.

 

7. 앞으로 후원병원 프로그램에 참여하시게 될 의사 선생님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처음 시작하는 것이 힘들지 시작하고 나면 큰 기쁨으로 다가오는 후원이 될 것입니다. 오늘 결심한 작은 후원이 내일 죽음의 문턱을 건너려하는 귀한 생명을 살릴 수도 있습니다.

 

8. 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는 후원자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언제나 환자가 있는 곳으로 거침없이 달려가는 국경없는의사회가 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