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70개국 이상에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며 기후위기의 보건적 여파를 체감하고 있다. 현재 세계 곳곳에서는 극단적 기상이변, 감염병의 전염 패턴 변화, 가뭄과 고온현상으로 인한 영양실조 및 식량안보 위기, 극심한 홍수 등으로 인해 현지 지역사회 주민이 생계수단을 잃고 있으며, 사상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주로 활동하는 지역은 기후변화에 특히 취약하다. 분쟁이나 빈곤, 젠더 문제, 의료서비스 접근성 차단 등이 기후위기의 보건적 영향을 배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 긴급구호 현장에서 기후변화와 환경 파괴의 직간접적 영향에 대응하고 있다.
2022 란셋 카운트다운: 건강과 기후변화에서는 다양한 경험과 배경을 가진 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이 기후변화가 인간의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증언했다. 이 보고서는 국경없는의사회가 기후변화란 맥락 속에서 대응활동을 어떻게 유연하게 조정하고 있는지, 또한 기관 차원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다룬다. ►보고서 전문 읽기
의학전문지 <란셋>이 발표하는 보고서 ‘란셋 카운트다운’은 인간의 건강과 기후변화의 관련성 등을 추적하며, 기후변화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기후변화의 여파를 저감하려는 노력 등을 독립적으로 평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