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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병원소식

[인터뷰] 일신내과의원

2023.11.15

국경없는의사회 후원병원, 일신내과의원 박정선, 김용범 후원자님

1.후원자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부산대학교병원에서 내과 전문의를 취득하였습니다. 현재 부산에서 일신내과의원 그리고 법인 및 개인사업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후원자님께서는 어떻게 국경없는의사회를 알게 되시고, 관심을 가지게 되셨나요?

평소에 일본 NHK world , 미국 NBC 등을 시청하고 있는데 외국 방송에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이 많이 소개되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후원병원이 되어주신 계기와 후원자님께 기부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삶의 목적이 태어날 때 보다 좀 더 깨끗한 영혼으로 죽는 것입니다. 기부와 자선은 제가 좀 더 깨끗한 영혼에 다가갈 수 있는 큰 도구인 것 같습니다.

 

4.후원자님께서 의사 선생님으로서 가장 기쁘거나 보람을 느꼈던 일을 말씀해주세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점입니다. 병원은 감사하기에 조건이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아픈 환자들을 진료하다 보면 역설적이게도 그 의사는 매일 감사하게 됩니다. 또한 나 자신도 어릴 때 아팠기에 지금도 매일 아침 일어났을 때 아프지 않은 것과 오늘 하루 이렇게 삶을 주심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게 되는데 그것이 가장 기쁜 일이고 보람된 것 같습니다.

 

5.후원자님께서는 내과 전문의 선생님이신데, 국경없는의사회가 활동하는 분야와 지역중 에서 특별히 관심있으신 활동/지역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개인적으로 컴패션(Compassion)이라는 국제구호단체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후원하며 번역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이 후원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감사의 편지를 쓰는데, 편지에서 아이들의 바람은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직장을 얻어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내용들이 많습니다. 이런 편지들을 읽을 때마다 우리나라 50년, 60년대가 생각납니다. 저도 그 시절을 살아 보지는 못했지만 영상이나 부모님께 들어본 바로는 지금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상황이 당시의 한국 상황이랑 유사하기 때 문입니다. 그래서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 관심이 많습니다.

 

6.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에도 관심이 있으신가요?

우선 제가 운영하는 병원 및 사업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에 세금도 많이 내야죠.^^

 

7.마지막으로 후원자님께서 국경없는의사회에 전하는 응원 메시지 또는 후원자님께서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나고 나서 보니 삶에서 필요 없는 경험이란 없었습니다. 보잘것없는 시간이란 없었습니다. 삶이란 이러한 무수한 점을 이어주는 선이며 이것이 연결되어 자신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국경없는의사회와 이러한 한 점을 맺게 된 것에 감사하며 항상 국경없는의사회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