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작품 공간] 내가 그린 국경없는의사회

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는 6월에 특별한 2024 후원자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행사 전시회에서 국경없는의사회의 멋진 후원자님들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국경없는의사회 이야기를 나눠주셨는데요.

발췌된 작품 일부를 이곳에 소개해 우리의 감동을 나눕니다.

 


 

밤편지 / 이영서:
사실 이 후원자분은 작년 6월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소 직원으로 입사하셨습니다.
전 세계에서 도착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환자들의 이야기를 한국어로 번역해 다른 한국 후원자분들과 나누는 일을 하면서 느낀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지 않나요?

신께서 우리에게 / 허성: 
인종, 종교, 성별, 정치적 성향과 관계없이, 차별 없이 의료적 필요에 근거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지원하는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원칙에 공감해 주신 시입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에는 과연 국경이 없습니다.

함께 해요 / 신유나: 
후원자님 가정에서 어린이의 천진한 마음이 우리 모두의 바람을 담아 외칩니다. '함께 해요!'

MSF를 위한 커다란 저금통 / 정혜인:
10년이 넘게 국경없는의사회를 후원 중이신 후원자님의 자녀분이 공유해주신 소중한 그림 일부입니다. 후원금이 모이는 커다란 돼지저금통, 여기서 전 세계 환자들을 치료하는 주사기도 알약도 의료진도 나옵니다.


구호활동가 분들께 보내는 편지 / 신혜정:
전 세계 위급한 현장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에게 후원자님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가들도 국경을 넘어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가능케 해주시는 후원자분들께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국경을 넘어선 사랑, 세상을 치유하는 마음 / 정여원:
다양하게 발생하는 의료 수요의 현장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팀원들이 전개하고 있는 각종 구호 활동을 사실적으로 표현해 주신 그림입니다. 제목과 잘 어울리죠?

 

같이 / 이주영:
국경없는의사회가 국제구호 활동을 펼치는 이유를 정확하게 짚어주신 시입니다. '바라보고 또 바라 보리라'는 표현은 의료 구호 외에 국경없는의사회의 또 다른 사명인 증언 활동, 즉 전 세계 소외된 위기를 사람들에게 알리고 관심을 모으는 역할과도 연결됩니다.

숭고한 뜻과 헌신에 경의를 / 윤귀옥:
최근에 캘리그래피를 배우게 되신 70대 후원자분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까지 포함된 소중한 작품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지구상에 평화가 찾아오기를 기원하는 품격 있는 소망, 느껴지지 않나요?

 

치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원민하: 
지난 5년간 꾸준히 정기후원해 주신 후원자분이 6세 자녀의 귀여운 그림을 보내주셨습니다.
어떤 의미 있는 주말, 아이와 함께 국경없는의사회를 생각하며 함께 그리셨다고 해요. 6살 아이가 생각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아픈 곳을 치료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