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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콜레라 확산 업데이트 – 콜레라 감염 감소했으나, 예방 필요 – 환자 75,000여 명 국경없는의사회 치료 받아

2017.07.25

업데이트: 2017년 7월 25일
예멘: 콜레라 감염 감소했으나, 예방 필요 – 환자 75,000여 명 국경없는의사회 치료 받아

지난 2주간 예멘에서는 콜레라 및 수성 설사 환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발병 통제를 위해서는 예방 차원의 식수위생 활동이 여전히 필요하다. 7월 18일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7만5570명의 환자를 치료했고, 세계보건기구(WHO)와 예멘 보건당국은 콜레라 환자가 34만4700명, 사망자가 1784명이라고 발표했다.

감염자 수가 감소해 의료 서비스 제공에 생기는 부담은 줄어들 것처럼 보이지만, 이미 미약했던 보건 체계는 이번 콜레라 유행으로 심각하게 약화되어 향후 또 다른 발병이나 필요사항에 대응할 준비를 할 수 없는 상태다. 계속되는 분쟁 속에 위생 수준은 열악해지고 안전한 식수도 부족해 지역민들은 더욱 취약해져 더 쉽게 콜레라에 감염되는데, 특히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더욱 위험하다.

환자 치료 외에 현재 주로 필요한 사항들은 감염 수원을 소독하고 현지 지역사회에 위생 키트를 지원하는 등의 파견 활동이다. 이런 활동이 실시되어야 질병의 확산을 제어할 수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도 이 같은 일부 활동을 시작했지만 타 단체들의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 발병을 멈추고 향후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보건당국, 유엔 기관들, 비정부기구들 사이의 탄탄한 협력이 필요하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한 지역별 환자 수:

  • 19,020명 (하자, 3/30-7/17)
  • 12,343명 (이브, 5/3-7/18)
  • 10,333명 (암란, 4/25-7/16)
  • 9,113명 (알 달리, 4/23-7/16)
  • 8,724명 (아덴, 4/10-7/18)
  • 5,568명 (사나, 5/23-7/18)
  • 4,896명 (타이즈, 5/7-7/16)
  • 4,146명 (후다이다, 5/19-7/7)
  • 1,409명 (아브얀, 5/12-7/17)

업데이트: 2017년 7월 5일
예멘 콜레라 확산 업데이트 – 환자 수 계속 급증, 치료받은 환자 60,000여 명

예멘에서 콜레라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는 7월 2일 현재까지 콜레라 및 급성 수성 설사 환자 6만631명을 치료했다. 4월 초에 콜레라 확산이 시작된 이후 콜레라 의심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이 목격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7월 2일 현재, 콜레라 의심 환자 수가 25만2816명에 달했고 1560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한 지역별 환자 수:

  • 16,341명 (하자, 3/30-7/1)
  • 10,042명 (이브, 5/3-6/30)
  • 7,942 명 (암란, 4/25-6/30)
  • 7,276명 (알 달리, 4/23-7/2)
  • 5,727명 (아덴, 4/10-7/1)
  • 4,283명 (사나, 5/23-7/2)
  • 4,139명 (타이즈, 5/7-7/2)
  • 3,827명 (후다이다, 5/19-6/26)
  • 1,054명 (아브얀, 5/12-7/1)

업데이트: 2017년 6월 21일
예멘: 콜레라 확산 업데이트 – 환자 수 계속 급증, 치료받은 환자 40,000여 명

예멘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6월 18일 현재까지 콜레라 및 급성 수성 설사 환자 4만1479명을 치료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4월 초 콜레라 확산이 시작된 이래로 콜레라 의심 환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것을 목격했다. (6월 4일 이후로) 최근 2주 사이에만 1만7000여 명의 환자들이 보고되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 17일 현재, 콜레라 의심 환자 수가 15만1400명에 달했고 1054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한 지역별 환자 수:

  • 11,395명 (하자, 3/30-6/18)
  • 6,747명 (이브, 5/3-6/18)
  • 6,020명 (암란, 4/25-6/17)
  • 4,734명 (알 달리, 4/23-6/18)
  • 3,449명 (아덴, 4/10-6/17)
  • 3,166명 (후다이다, 5/19-6/17)
  • 3,161명 (타이즈, 5/7-6/18)
  • 2,178명 (사나, 5/23-6/17)
  • 629명 (아브얀, 5/12-6/17)

업데이트: 2017년 6월 9일
예멘: 콜레라 확산 업데이트 – 10일 만에 환자 수 2배로 늘어 24,0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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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까지 콜레라 및 급성 수성 설사 환자 2만4135명을 치료했다. 이는 10일 전에 확인한 환자 수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6월 8일 현재, 콜레라 의심 환자 수가 10만1800명에 달했고 789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9개 주(암란·하자·알 달리· 후다이다·이브·타이즈·사나·아덴·아브얀)의 콜레라 치료 센터 9곳, 콜레라 치료소 6곳, 안정화 지원처 2곳에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치료한 지역별 환자 수:

  • 6,774명 (하자, 3/30-6/7)
  • 4,296명 (암란, 4/25-6/6)
  • 3,160명 (이브, 5/3-6/5)
  • 3,014명 (알 달리, 4/23-6/6)
  • 1,860 명 (아덴, 4/10-6/5)
  • 1,782명 (후다이다, 5/19-6/4)
  • 1,761명 (타이즈, 5/7-6/5)
  • 1,032명 (사나, 5/23-6/7)
  • 456명 (아브얀, 5/12-6/4)

 


2017년 6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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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까지 콜레라 및 급성 수성 설사 환자 1만2181명을 치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5월 29일 현재 총 감염자 수가 5만여 명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감염자가 보고되고 있는 지역은 예멘 내 22개 주(州) 중 19개 주(지역)다.

열악한 위생, 안전한 식수 부족, 예멘에서 계속되고 있는 전쟁 등은 사태를 더 악화시켰다. 특히 만성·급성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은 감염 위험이 높고, 지역민들은 점점 더 병원 가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더 외지고 가난한 마을에까지 콜레라가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민들은 의료 지원을 받으러 훨씬 더 멀리 나가야 하는 상황에 오히려 교통비에 쓸 돈은 더 부족한 형편이다.

3월 30일 이후,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7개 주(암란·하자·알 달리· 후다이다·이브·타이즈·사나)의 콜레라 치료 센터 8곳, 콜레라 치료소 6곳, 안정화 지원처 2곳에서 환자들을 치료했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아덴에서 활동하는 예멘 공공보건주민부를 지원해, 직원들에게 콜레라 대응 훈련을 실시하고 물품도 기증하고 있다.

환자 치료와 더불어 지역사회 방문 활동도 중요하다. 예멘에서는 별도의 우물을 두고 있는 가구들이 많아 오염된 수원을 찾아내기가 어렵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는 접근이 어려운 여러 지역을 방문해 우물 염소 처리 및 위생 증진을 지원하고 있다.

전쟁으로 무너진 예멘의 보건 체계, 공중보건부의 극심한 재정적 한계는 콜레라가 이렇게 광범위하게 퍼져 나가게 한 2대 요인이다. 시급히 인도적 지원을 늘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