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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다답 (Dadaab): 국경없는의사회 구호 활동 감소로 큰 타격

2011.11.28


2011년 하반기 국경없는의사회 (MSF)는 케냐 다답 (Dadaab) 난민 캠프의 치안 불안으로 위협을 받았다. 10월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2명이 납치돼 IFO 캠프 활동을 중단 할 수 밖에 없었고, 일시적으로 다가할리 (Dagahaley) 병원을 제외하고 치료 활동을 줄였다.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세계 최대 난민 캠프인 다가할리에서 치료 활동을 중단하지 않고 있으며 기존 모든 치료 활동을 전면 재개했다.

다답 (Dadaab)의 국경없는의사회 팀

국경없는의사회팀은 난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가할리 병원에서 300개의 병상을 운영 중이고 5개 진료소 중 4 곳이 다시 문을 열었다.

약 2,100명의 어린이가 영양실조 치료를 받았고 이 중 200명이 합병증으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매주 5,500명을 진료하고 400 명의 입원 환자를 치료했다.

전쟁과 피난

전쟁과 소말리아에 대한 인도주의 구호 감소로 수 십만 명의 난민들이 소말리아 내부를 떠돌거나 안전을 위해 이웃 국가로 피신하고 있다.

동 아프리카에 이미 심각한 영양학적 위기에 더해 보건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구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난민

국경없는의사회 의료팀은 난민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대부분의 구호 기관이 활동을 줄이고 있습니다. 저희는 난민들이 캠프 도착한 후 보건 상황이 더 악화됐던 지난 여름 상황으로 다시 되돌아 갈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상황이 호전되기 시작한 순간 안전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구호 활동 감소로 난민들은 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답에 정착하고 싶어 국경을 넘어 싶은 난민들은 잘 곳, 식량과 생필품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장 클레몽트 카브로 (Jean-Clément Cabrol) 박사, 국경없는의사회 운영 이사

홍역, 콜레라 등 전염병

여전히 상황은 심각하다 최근 몇 달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체 난민 캠프에 영향을 미친 홍역 발병을 해결해야 했다. 8월 이래로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은 380명을 치료했고 113,800명에 예방 접종을 실시 했다.

설사가 현재 심각한 보건 위기로 떠오른 가운데 콜레라가 3곳의 캠프에서 발생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50개의 콜레라 병상을 다가하리 캠프에 마련했고 지난 10일 동안 45명의 환자가 입원치료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