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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에볼라: 말리 에볼라 대응 활동 확대

2014.11.21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42일간 추가로 새로운 감염자가 발견되지 않은 콩고민주공화국에서의 에볼라 대응활동을 종료한 반면, 새로운 감염자가 발견된 말리에서의 대응활동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Gabriele François Casini/MSF

국경없는의사회는 말리에서도 에볼라 대응 활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11일, 새 감염자가 나타난 이후로 국경없는의사회는 대응 활동을 강화했고,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으려면 모두가 협력하여 신속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11월 11일, 말리 수도 바마코에서 새 에볼라 감염자가 발견되면서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팀을 증강하여 대응 활동을 확대했다.

말리 정부와 함께 일하는 국경없는의사회

바이러스 재확산을 막으려면 모두가 협력하여 신속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새 감염자가 발견된 이후 며칠간은 더욱 그렇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 기간에 말리에서 보고된 사망자는 지금까지 총 6명이다. 이중 4명은 에볼라 감염자였고, 2명은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들이었다. 이 수치에는 최초 감염자, 인접국 기니에서 말리 카예스에 왔던 2세 여아는 포함되지 않았다.

국경없는의사회 에볼라 치료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에볼라 감염자 1명이 오늘(11/20) 센터에서 숨을 거두었다. 에볼라 감염 의심환자 1명도 지금 센터에 입원해 있는데, 국경없는의사회는 말리 국립질병센터(CNAM)와 협력하여 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말리 국립질병센터(CNAM) 직원들을 대상으로 에볼라 감염자 관리법을 훈련하고, 환자 이송을 위한 앰뷸런스 체계 수립을 감독하며, 안전하게 시체를 매장하는 일을 주도하는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국경없는의사회는 말리 당국, 세계보건기구(WHO) 등과 협력하여 에볼라에 감염되었을지도 모르는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을 찾아내는 일에도 참여하고 있다.

팀 활동 강화

한편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말리-기니 국경 지역을 돌아보고 그 곳에 의료 지원이 필요한지 알아볼 계획을 가지고 있다. 바로 이 곳에서 새 에볼라 감염자들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최초 감염자가 발견된 카예스에서 지난주에 팀이 돌아온 이후로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은 더욱 강화되었다.

국경없는의사회 에볼라 대응활동

국경없는의사회는 2014년 3월 에볼라 발생 직후 부터 700명이 넘는 국제 활동가를 서아프리카 지역으로 파견해  대응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 276명의 국제 활동가들과 3,160명의 현지 직원들이 기니, 라이베리아, 말리와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운영하는 에볼라 치료센터는 6곳으로, 이 곳들을 통해 총 600개의 병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볼라 창궐 이래로 국경없는의사회는 총 6,000여명의 환자의 입원치료를 지원하였는데 이 가운데 3,800명이 에볼라 감염환자였으며, 약 1,600명은 회복되었습니다. 에볼라의 영향을 받은 국가들에는 1,200톤이 넘는 물자를 조달하였고, 2014년과 2015년까지 국경없는의사회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응활동에 필요한 예산은 11300만 유로(한화 약 1593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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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와 희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