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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룬: 인도주의 활동으로 강제 구금되었던 두 직원, 기나긴 기다림 끝에 석방 

2022.05.26

국경없는의사회는 카메룬 남서부에 위치한 맘페(Mamfe) 지역병원에서 의료 및 환자 이송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Scott Hamilton/MSF 

 

19일 늦은 오후를 기해 간호사 마거리트(Marguerite M.)와 구급차 운전기사 아슈(Ashu D.)가 약 5개월 만에 구금센터에서 석방되었다. 이들은 부상자를 구급차로 이송한 죄목으로 인해 구금되었었다.  

이들이 드디어 가족과 상봉할 수 있어 다행이지만, 임시적 구금 해제 조치이기 때문에 추후 재판 과정에서 무죄를 인정받길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12월 26일 부상자를 이송하는 과정에서 마거리트와 아슈는 국경없는의사회와 카메룬 당국과 협의한 모든 절차를 준수했음은 틀림없다.  

여전히 두 명의 다른 국경없는의사회 직원이 구금된 상황이며,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들의 조속한 석방을 기다리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직원들이 카메룬의 적법한 절차에 따라 인도주의 의료 구호활동을 전개했다고 확신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중립성, 공정성, 독립성 원칙과 의료윤리에 따라 인도적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거리트와 아슈의 석방을 위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준 모든 이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국경없는의사회는 이 문제를 최대한 조속히 해결하여 인도주의 의료 구호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카메룬 당국과의 대화를 계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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