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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유엔 안보리 휴전 촉구 결의안 통과에 대한 입장

2024.03.26

현지 시각 3월 25일자로 미국 뉴욕 소재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이하 안보리)는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발발 이후 안보리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휴전 촉구 결의안으로, 동 결의안은 4월 9일 종료되는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 내 즉각적 휴전을 촉구하고 있다.  

엠마 캠벨(Dr. Emma Campbell)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은 이번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에 대한 한국의 역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는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인 한국이 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경로가 보장되고 더는 의료시설이 공격대상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가자지구 내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이 집단적 형벌이 종식되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합니다.”_엠마 캠벨,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한국 포함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이 내놓은 이번 결의안의 통과는 이전에 여러 차례 가자지구 휴전 촉구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했던 미국이 표결에서 기권함으로써 가능해졌다. 동 결의안은 인질들의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석방과 가자지구 내 인도적 지원 반입 확대 역시 촉구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미국 사무총장 아브릴 베누아(Avril Benoît)는 결의안 통과 후 이를 “건설적 조치”라 평가하면서도 2주간의 휴전 기간은 막대한 인도적 지원 수요 대응에는 부족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지속적 휴전을 다시 한번 촉구합니다. 물론 안보리 회원국들은 이 휴전 결의안이 즉각 실행되도록 보장해야 할 것입니다. 단지 종이 위의 말로 남아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_아브릴 베누아, 국경없는의사회 미국 사무총장

2024년 3월 20일 가자지구 라파(Rafah) 소재 병원을 방문해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국경없는의사회(MSF) 크리스토퍼 록이어(Christopher Lockyear) 사무총장(가운데) ©Mariam Abu Dagg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