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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국경없는영화제 2017: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Access to the Danger Zone)

2017.11.16

 

영화 제목: 위험한 곳으로 더 가까이

영화 감독: 페터 카사에(Peter Casaer)

제작 연도: 2012년

러닝 타임: 70분

 

모든 무력 분쟁 상황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민간인들입니다. 총상, 폭발, 화상, 강간, 그 밖의 여러 폭력 행위로 인해 민간인들은 크나큰 고통을 받습니다. 진료소•병원 등 기반 시설 대부분이 무너져 버린 상황에서 환자와 부상자들은 그 어떤 의료 지원조차 구하기 어렵습니다. 한편, 분쟁 지대에서는 구호 활동가들마저 폭력의 표적이 되어 위협을 당하기도 합니다.

다큐멘터리는 이 딜레마에 대한 통찰을 전해 주는 동시에 무력 분쟁 상황에서 인도주의 지원의 어려움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줍니다. 작품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소말리아, 콩고민주공화국 등 수년간 무력 분쟁이 일어난 나라에서 국경없는의사회가 어떻게 활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영화는 환자들과 주요 인도주의 활동 주체들의 인터뷰를 통해 군 관계자, 정치 관계자들의 역할 사이에 나타나는 혼란도 들여다보며, 피해 지역민들에게 접근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가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맺어야 했던 협상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공식사이트: http://msf.or.kr/films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