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영화제 다섯 번째 영화제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행사 개요
- 기간: 2021년 11월 12-14일
- 장소: 씨네큐브 광화문(오프라인), 네이버 TV(온라인)
- 슬로건: 국경없는의사회가 달려온 50년
- 공식사이트: https://www.msf.or.kr/films2021
전 세계 인도적 위기를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상영회 국경없는영화제가 2021년 11월 개최됩니다. 2021년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50년간 국경없는의사회가 쉼 없이 달려온 길, 그 중심에 있는 ‘증언 활동’을 위해 개최하는 국경없는영화제 또한 올해 5회차를 맞았습니다.
50년 전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인과 언론인에 의해 설립됐습니다. 고통받는 환자를 위한 의료지원과 더불어 환자가 처한 인도적 위기, 폭력과 부조리함, 외면 받는 현실을 세상에 알리는 일, ‘증언(Témoignage)’은 설립부터 이어져 온 국경없는의사회의 중요한 역할입니다. 증언에 있어 가장 힘있는 도구 중 하나인 ‘영화’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장에서 마주하는 분쟁, 자연재해, 전염병, 의료 사각지대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세상에 전하고자 합니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전 세계 구호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국경없는의사회 구호활동가의 지극히 개인적인 감정과 고민, 동기와 목표, 관계에 대한 서사 <에고이스트: 이기심과 이타심의 경계>를 시작으로 5편의 인도주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됩니다.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과 환자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76일>과 <코로나 그리고 전쟁>,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시리아 내전과 그로 인한 상흔을 간직한 두 가족의 이야기 <사마에게>와 <난민: 한 가족의 이야기>. 박해를 피해 미얀마를 탈출한 14명의 로힝야 난민 청소년의 목소리 <로힝야: 세계에서 가장 박해받는 민족>를 상영합니다.
11월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3일간 온∙오프라인에서 동시 개최되는 제5회 국경없는영화제에 참여해 전 세계 인도적 위기 상황을 알리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증언 활동에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