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위치

현장소식

2013.11.21
아버지의 품에 안겨있는 5개월 된 아기 니뇨 제임스 파데르노스(Niño James Padernos)의 울음소리엔 힘이 하나도 없다. 벌써 이틀째 아기의 얼굴에는 붉은 열꽃이 피고 고열과 기침으로 힘들어 하고 있다. 니뇨의 어머니는 “이틀 전부터 열이 오르기 시작했어요. 열이 도통 내리지 않네요”라고 말한다. “열이 너무 높아서...
2013.11.20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 지 거의 열흘이 지난 현재, 공항, 항구, 도시에는 구호 단체들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외딴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아무런 지원도 받지 못한 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장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긴급구호를 전달하는 데에 운송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필리핀의 상황을 국경없는의사회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2013.11.20
시리아 난민에 대한 의료 활동의 일환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라크 북부 도미즈 난민 캠프의 환자 수백 명에게 심리치료를 지원하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시리아 전쟁의 직접적인 결과로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환자들, 또는 캠프에서 겪어야 하는 상황들로 인해 고통스러워하는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다. 분쟁 발발...
2013.11.18
외과전문의 조한 본 쉬리브(Johan von Schreeb) 박사는 사마르 섬 동쪽 기우안 지역에 14일에 도착했다. 태풍 하이옌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 지역에서 국경없는의사회 긴급구호팀은 의료시설을 구축하고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동진료소 서비스 제공, 외딴 섬들과 해안지역에 대한 접근성 확대, 그리고 기우안...
2013.11.15
1화, 장애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사람들 보고오기 2화, 아픔을 나누는 사람들 보고오기3화, 입을 꽁꽁 닫아버린 소녀 보고오기 국경없는의사회 심리학자 샬롯은 아랍어를 하지 못하기 때문에 통역이 환자들과의 상담을 도와주었다. 단 한 번만 빼고 샬롯은 어린 아이들에게 프랑스어로 이야기했다.
2013.11.15
국경없는의사회 의사 에스더 스터크(Esther Sterk)는 태풍 하이옌 피해 대응 활동에 합류하기 위해 이번 주 초 필리핀에 도착했다. 그녀는 태풍 피해를 크게 입은 세부 서쪽 섬들과 외딴 지역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는 긴급구호팀과 함께 하고 있다. 그녀에게 국경없는의사회의 초기 활동, 태풍 피해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013.11.14
초대형 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중부 지역에 지원을 제공하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경없는의사회팀은 차량, 선박, 비행기, 헬리콥터 등을 이용해 태풍이 관통한 지역들(세부(Cebu) 섬 북부, 사마르(Samar) 섬 동부, 파나이(Panay) 섬, 레이테(Leyte) 주 서부 등)에서 해당 지역의 태풍 피해 정도와 주민들의...
2013.11.12
1화, 장애를 받아들여야만 하는 사람들 보고오기 2화, 아픔을 나누는 사람들 보고오기 심리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 중에는 가족과 함께 정든 고향을 떠나 피난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자신의 자아를 잃어버린 아이들이 많았다. 이 어린 환자들은 자신이 부상을 당했거나 끔찍한 폭력을 직접 목격한 아이들로 국경없는의사회 심리학자 샬롯이...
2013.11.12
국경없는의사회 필리핀 긴급구호 코디네이터 나타샤 레예스(Dr Natasha Reyes)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백지에서부터 활동을 시작하는 상황에 놓여있다. 눈앞에 보이는 모습으로 상황이 열악하다는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더욱 우려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 더 큰 비극이 있다는 것이다. 40만의 터전이었던 타클로반(Tacloban)시...
2013.11.11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 / MSF) 긴급 구호팀이 지난 9일(토요일) 태풍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섬에 도착했다.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접근이 어려운 만큼 해당 지역의 니즈를 모두 파악할 수 없었다. 태풍의 피해로 타클로반(Tacloban) 공항은 파괴되었고...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