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12월 20일, 제네바/파리 – 국경없는의사회 (MSF)는 지난 주말 파리에서 제 1차 세계 총회(International General Assembly)를 개최했다. 전세계 국경없는의사회 회원들이 모여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구호의 미래, 의료 혁신, 지지 & 지원 호소 및 물류 지원 등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총회에서 4개의 신규 협회 가입을 환영하고 새로운 국제 이사회(International Board)를 선출했다.
이번 총회에서 국경없는의사회는 여러 창립 회원과 함께 창립 40주년을 축하했다.
첫 번째 세계 총회(International General Assembly: IGA)는 지난 몇 해 동안 국경없는의사회가 지배 구조를 개혁하기 위해 기울여온 노력의 절정을 보여준다. 최근까지는 서유럽, 북미, 일본, 홍콩, 호주 등 국가 협회만 국제 활동에 동참하고 국경없는의사회 국제 위원회 (International Council.)에 참여할 수 있었다. 이러한 구조는 국경없는의사회의 글로벌 활동을 포괄적으로 반영하지 못해 이번 지배구조 개혁 논의의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새로운 지배 구조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는 전세계 현재와 과거 회원들의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국경없는의사회의 미래를 함께 만들고 미래의 도전과제를 더욱 잘 해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총회는 브라질, 동아프리카, 남미 및 남 아프리카 신규 협회 편입을 환영했다.
국경없는의사회 사무총장인 우니 가루나카라 (Unni Karunakara) 박사는 “우리의 장기 의사결정 과정이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실적으로 더욱 글로벌한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열린 과정으로 변한 것이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경험과 생각을 우리의 미래 방향 설정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줍니다. 이는 또한 우리의 의료 구호 활동이 계속적으로 과거 40년 동안과 마찬가지로, 정보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일 수 있도록 하는 중대한 변화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 또한 신규 국제 이사회의 6명의 이사가 선출됐다. 이사회는 총회를 대신해 1년 동안 국경없는의사회의 방향성을 감독한다. 신규 이사는 미샤리스 포티아디스 (Michalis Fotiadis), 콜린 매아리비 (Colin McIlreavy), 장 마리 키더만 (Jean-Marie Kindermans)박사, 클레어 밀스 (Clair Mills) 박사, 다린 포트노이 (Darin Portnoy) 박사, 몰튼 로츠럽 (Morten Rostrup). 박사다. 신임 이사는 기존 이사회 멤버는 국경없는의사회의 5개 지역 센터장인 마리 피에르 알리 (Marie-Pierre Allié) 박사, 호세 안토니오 바스토스 (Jose Antonio Bastos), 핌 데 그라프 (Pim de Graaf)박사, (메이니 니콜라이 아비 탐랏)Meinie Nicolai, Abiy Tamrat박사, 사무총장인 카루나카라 (Karunakara)박사와 국경없는의사회 재무 총 책임자인 마틴 마케드 (Martin Aked)와 함께 이사회를 구성한다.
제 1차 국경없는의사회 총회에서 40회 창립 기념식이 열렸는데 사무총장인 카루나카라 박사는 총회 보고에서 국경없는의사회 창립자에 감사를 표했다.
“오늘 우리는 40년 전 여기 파리에서 국경없는의사회를 처음 시작한 자원 활동가를 기억합니다. 그 이래로 우리는 더욱 전문가가 되었으며, 더욱 국제적이 되었고, 전세계 많은 지역에서 인정을 받았습니다. 1971년 처음 마련된 우리의 핵심 가치는 여전히 우리를 고무시키고 자극시킵니다.”
많은 국경없는의사회 초기 창립 회원이 총회에 참석했으며 국경없는의사회의 수 십년간의 발전에 기여한 300여명의 총회 참석자와 함께 그들의 초기 경험을 함께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