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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남수단 :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피난민들

2014.01.14

지난달 시작된 폭력 사태로 인해 남수단 주바에 있는 UN 기지 2곳은 지금 피난민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하루 300~500건의 진료를 하는데 주로 설사, 말라리아, 호흡기 감염 환자들입니다. 4만 명이 넘는 피난민들이 집으로 돌아가기 두려워하며 이곳에 머무르고 있지만, 피난민 캠프에는 이들이 오래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으며 특히 깨끗한 물과 위생 문제가 심각합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급성 설사 환자들 중 다수를 치료하면서 다른 의료 지원 단체가 캠프 내 물과 위생 문제에 대처하도록 촉구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활동하는 의료 지원 단체는 소수여서 국제 사회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