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의사회는 2019년 이라크에서 운영한 두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폐기물 처리기기 스테리플러스(Steriplus)를 도입했다. 스테리플러스는 의료폐기물을 분쇄한 후 멸균 처리하여 생활폐기물로 바꾸어 주는 기기이다.
스테리플러스의 고무적인 성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여건이 되는 다른 활동 프로젝트에도 스테리플러스를 차츰 도입하여 활동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최대한 안전하게 폐기물을 처리하여 환경발자국을 줄여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앞서 국경없는의사회는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2019년 대비 최소 50퍼센트 감축할 것을 약속한 바 있는데, 이를 위해 탈탄소 궤도에 올라 파리기후변화협정의 규정과 발맞춰 갈 계획이다. 따라서 앞으로도 활동가 파견, 물자 수송, 의료/생활/위생 시설 건설, 에너지 및 폐기물 관리 등과 관련해 적절한 대응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