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위기에 대응했습니다.
코로나19가 유행 초창기보다는 다소 완화되었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위기가 발생해 세계 곳곳에서 긴급 상황이 지속되었습니다. 2월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위기가 고조됐고, 아이티에서는 정치적, 경제적, 인도적 위기가 극심해졌으며, 수많은 국가에서 콜레라가 전례 없는 규모로 확산했습니다.
2022년 세계 곳곳에서 촬영한 사진들 중 국경없는의사회의 활동을 잘 담아낸 순간을 엄선해 보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달려온 국경없는의사회의 순간들을 여러분과 나눕니다.
남수단 벤티우 지역 국내 실향민 캠프 주변의 침수된 제방 사이로 난 길을 걷는 사람들. 2022년 4월. ©Peter Caton
국경없는의사회 지중해 수색구조팀은 두 차례의 구조작업에 걸쳐 조난당한 96명의 해상난민을 구조했다. 2022년 5월. ©Anna Pantelia/MSF
국경없는의사회의 보철물 제작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제작된 상지 보철물 프로토타입들이 선반 위에 놓여있다. 요르단 암만, 2022년 2월. ©MSF/SORIYA
베네수엘라 출신 이주민이 페루 툼베스에서 딸을 안고 있다. 툼베스는 국경으로 향하기 전 이주민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다. 2022년 3월. ©MAX CABELLO ORCASITAS
멕시코 레이노사에 이주민 캠프가 설치되는 현장 옆 물탱크에서 물을 받는 아이티 출신 여성. 2022년 5월. ©Yael Martínez/Magnum
말리 바마코 지역에서 국경없는의사회 보건증진팀이 유방암 자가 진단법을 설명하고 있다. 2022년 3월. ©Mohamed Dayfour Diawara
우크라이나 출신 피란민이 대피용 버스를 기다리며 어린 딸을 안아주고 있다. 2022년 3월. ©Maxime Fossat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이 아이티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투르고 응급센터에 실려온 환자의 신체에서 제거한 총알. 2022년 6월. ©Johnson Sabin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서 생활하는 아동들과 65세 남성. 이 남성은 로힝야라는 이유로 조국인 미얀마를 떠나야만 했다. 2022년 6월. ©Saikat Mojumder/MSF
케냐 일레레트의 말라가는 우물에서 물을 퍼내는 주민. 일레레트 지역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깨끗한 식수를 찾기 어려워졌다. ©MSF/Lucy Makori
모잠비크 국내실향민 캠프의 전통 조산사 아티자. 폭력 사태로 인해 피난해 캠프에서 생활하는 여성들을 상담한다. 2022년 5월. ©Mariana Abdalla/MSF
파키스탄 페샤와르에서 딸과 마주보고 앉은 피부리슈만편모충증 환자. 파키스탄에서는 피부리슈만편모충증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거의 없어 딸과 함께 페샤와르까지 와야 했다. 2022년 5월. ©Saiyna Bashir
남수단 피보르에서는 극심한 건기가 이어져 국경없는의사회가 현지 지역사회의 깨끗한 식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 식수 펌프를 설치했다. 2022년 3월. ©Njiiri Karago/MSF
나이지리아 소코토 전문병원의 영양실조 입원 치료식 센터에서 자식을 돌보는 여성. 2022년 7월. ©KC NWAKALOR
해상에서 구조된 아동들이 국경없는의사회 지중해 난민 수색구조선 지오배런츠호에서 만화를 시청하고 있다. 2022년 3월. ©Kenny Karpov
이라크 모술 나블루스 병원에서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난 지 불과 몇 시간도 되지 않은 신생아. 산모는 출산을 위해 77km나 되는 거리를 이동했다. 2022년 6월. ©MSF/Florence Dozol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이 분쟁 일선인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서부 르비우로 향하는 의료열차에서 부상자를 살피고 있다. 열차로 약 20시간 걸리는 거리다. 2022년 5월. ©Andrii Ovod
남수단 벤티우 인근 홍수로 침수된 채 남겨진 차량. 2022년 5월. ©Peter Caton
지중해에서 구조된 해상난민이 노을지는 바다를 바라보며 안전한 하선 장소를 제공받길 기다리고 있다. 2022년 10월. ©MSF/Candida Lob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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