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들이 아덴에 위치한 알-사다카 병원 콜레라센터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Malak Shaher/MSF
콜레라
수인성 질환인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균이 유발하는 급성 위장 감염병입니다. 콜레라는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염되고, 오염된 표면에 직접 접촉했을 때에도 전염됩니다. 콜레라가 풍토병으로 나타나지 않는 지역에서는 갑자기 대규모 콜레라 유행이 일어나 순식간에 병이 퍼져 나갈 수 있습니다. 대다수 사람들은 병에 걸리지 않거나 경미한 감염만 겪지만, 병이 심하면 수성 설사와 구토가 일어나 중증 탈수와 사망까지 초래될 수 있습니다. 콜레라 치료에는 수분 보충 용액을 사용하는데 경구용 혹은 정맥주사용 용액을 사용해 잃어 버린 체액과 염분을 보충합니다. 콜레라는 위생 여건이 열악하고 깨끗한 물이 공급되지 않는 인구 과밀 지역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콜레라 유행이 의심되는 즉시, 추가 전염을 피하기 위해 환자들은 감염 예방 조치가 이행되는 센터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위생 수칙을 엄격히 지키고 안전한 물을 충분히 준비해야 합니다.
2016년, 국경없는의사회는 콜레라 환자 2만600명을 치료했습니다.
Cholera
Cholera is a water-borne, acute gastrointestinal infection caused by the Vibrio cholerae bacterium. It is transmitted by contaminated water or food, or direct contact with contaminated surfaces. In non-endemic areas, large outbreaks can occur suddenly and the infection can spread rapidly. Most people will not get sick or will suffer only a mild infection, but the illness can be very severe, causing profuse watery diarrhoea and vomiting that can lead to severe dehydration and death. Treatment consists of a rehydration solution – administered orally or intravenously – which replaces fluids and salts. Cholera is most common in densely populated settings where sanitation is poor and water supplies are not safe.
As soon as an outbreak is suspected, patients are treated in centres where infection control precautions are taken to avoid further transmission of the disease. Strict hygiene practices must be implemented and large quantities of safe water must be available.
MSF treated 20,600 people for cholera in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