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3월 1일 오전 러시아군이 하르키우 시내 병원을 가격했다. 이 공격으로 지붕과 병동이 파괴되고 환자 4명이 부상당했다. 50여명 이상의 환자들은 대피해야만 했다는 소식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23년 8월부터 이 병원과 협력해 수술 후 혹은 중환자실 치료 이후 안정화된 환자들을 우크라이나 중서부의 여력이 있는 병원들로 이송해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제는 파괴된 이 병원으로부터 지금까지 204명의 환자를 구급차로 이송했다.
“우크라이나가 전면 침공 당한 이후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의료보건 시설들이 파괴되는 것을 목격해왔습니다. 전투로 인해 주민들은 의료보건 접근성을 잃었습니다. 도시가 아닌 지역의 의료센터들조차 공격받았으니까요. 병원은 공격 목표물이 되어선 안됩니다.” - 국경없는의사회 우크라이나 프로그램 담당자 토마스 마르체즈
현지시각 3월 1일 환자를 이송한 국경없는의사회 구급차량 ⓒ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