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 남아 있는 취약 주민 지원

2015.04.02

54

2022년 3월 업데이트

2022년 3월 3일 현재 국경없는의사회는 우크라이나 국경에 분쟁이 고조됨에 따라 의료 대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2 국경없는의사회 우크라이나 활동 소식 바로가기 ▶ LINK

2014년 5월 이후, 국경없는의사회는 의료 물품을 제공하고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교전선 양쪽에서 약 100곳의 의료 시설을 지원해 왔습니다. 10개월 넘게 분쟁이 이어지면서, 시골 주민들은 진료를 받거나 의약품을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는 도네츠크, 루한스크 곳곳에서 총 25개의 이동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포토에세이: 분쟁 지역의 취약 주민 지원>

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 남아 있는 취약 주민 지원우크라이나: 분쟁 지역에 남아 있는 취약 주민 지원© Amnon Gutman도네츠크 스테파노브카 마을의 파괴된 건물. 정전 협정 발효 후, 우크라이나 동부 교전은 줄었지만 교전선 양쪽에서는 여전히 의료 지원이 절실하다. 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Manu Brabo국경없는의사회 직원들이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의 제6병원으로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나르고 있다. 지난 여름 이후로 동부 지역의 의료 물품 공급은 원활하지 못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의약품이 심각하게 부족하다. 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교전 기간 내내 의료 시설들은 끊임없이 공격의 피해를 당했다. 스테파노브카 마을에 위치한 의료 시설은 2014년 8월에 대규모 폭격을 받아 파괴되었다. 현지 학교와 가옥들도 함께 피해를 입었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매주 두 번씩 국경없는의사회 의사는 간호사들이 마련해둔 임시 진료소에 방문하여 무료로 진료와 의약품을 제공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 의사들이 도네츠크와 루한스크에서 진료소 운영을 시작한 첫 달에만 무려 1700건이 넘는 진료가 이루어졌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쿠테이니코보에 위치한 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소 대기실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분쟁이 터지자 마을에 있던 의사가 다른 지역으로 옮겼고, 그 후로 주민들은 마을에 상주하는 의사 없이 몇 달을 보내 왔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분쟁이 시작된 이래로 많은 의료진이 이 지역을 떠났고, 남아 있는 의료진은 지난 여름 이후로 봉급도 받지 못한 채 활동을 계속해 왔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지난 여름 이후로 쿠테이니코보 현지 약국은 약품 공급이 끊겨 문을 닫았다. 약값도 크게 올랐고, 진통제 등의 기본 의약품마저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들은 부근에 큰 시내로 나가야만 사설 약국에서 약을 구할 수 있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도네츠크 지역 스테파노브카에 있는 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소에서 의사 와엘이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소에서 의사 와엘이 환자를 진찰하고 있다. 약 부족으로 특히 영향을 받는 사람들은 만성질환 환자들이다. 국경없는의사회 이동 진료소에는 심장 질환, 고혈압, 당뇨, 천식 등에 대한 치료제를 구하러 오는 환자들이 많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 Amnon Gutman분쟁 피해 지역에 남은 사람들은 노인, 장애인, 환자 등 취약 계층이다. 여러 질병을 앓고 있는 안토니나(79세)는 지난 8개월간 연금 지원이 끊겨 생활이 어렵게 되었고, 현재 국경없는의사회로부터 무료로 약을 지원 받고 있다.originaldate 1/1/0001 6:00:00 AMwidth 512height 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