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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없는의사회, 시리아의 분쟁 주체들에게 의료시설 보호 촉구

2013.01.29

국경없는의사회 의료진이 아자즈시에서 일어난 공중폭격 피해 환자를 치료하고있다.

국제 인도주의 의료구호 단체인 국경없는의사회(Médecins Sans Frontières/MSF)는 시리아 분쟁 당사자들이 환자, 의료진 및 의료시설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한다.

1월24일, 알레포(Aleppo) 지역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에서 800미터 떨어진 곳에 미사일이 떨어졌으나 부상자는 보고된 바 없다. 1월 13일, 아자즈(Azaz) 마을 인근 시장에 가해진 공중폭격으로 발생한 20명의 환자들은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알레포(Aleppo)지역에서의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기본 의료 지원이 줄어들고 있다. 본 지역에서 위협과 안전 문제들이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의사회는 시리아인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응급 활동 매니져인 테레사 산크리토발(Teresa Sancristóval) 은 “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공격은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활동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리아에서 활동을 시작했을 때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안전하게 사람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장소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전쟁으로 인해 여성과 아이들이 너무나 큰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말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폭력사태 피해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긴 하지만 이는 인도주의 위기라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국경없는의사회의 의료 코디네이터인 미리암 알리아(Miriam Alía) 는 “전쟁이나 직접적인 폭력으로 인해 부상을 당한 사람들을 제외하더라도 이 분쟁은 만성질환 환자나 여성, 아이들과 같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고 말했다.

임산부들 중에는 분쟁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인한 유산과 조산이 증가하고 있다. 분쟁 전에는 병원에서 출산절차를 밟았을 여성들은 간신히 무료의료서비스의 도움 받고 있다. 알레포 지역의 국경없는의사회 병원은 임산부와 신생아들에게 필요한 의료지원을 제공하는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이다. 
산크리스토발은  “여성들은 매일 의료 지원을 필요로 하고 우리 병원에서 출산을 한다.”며, “ 지난 11월 56회에서 올 1월 3주 동안 150회까지 증가했다.” 고 덧붙였다. 이번 달 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15명의 조산된 신생아들을 치료했다. 이 아이들은 특별 의료 장비가 필요하지만, 현재 이 시설은 터키 국경 너머에서만 이용이 가능하다.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시리아에서 응급, 산과, 그리고 일반적인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부터 올 해 1월까지 국경없는의사회는 1 만 건의 진찰과 900여건의 수술을 집도하였다.

약 2년 전 시리아에서 시위가 시작된 때부터, 국경없는의사회는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한 지역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치안 문제와 공식적 규제로 인해 시리아에서의 활동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몇 달 동안 국경없는의사회는 정부군의 통제하에 있는 지역에서의 활동을 위해 정부의 공식적인 허가를 지속적으로 요청해왔으나 아직까지 성공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