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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에볼라 대응을 시작하는 국경없는의사회

2022.09.28

우간다에 에볼라가 발병했다. 에볼라 창궐 선언 직후, 우간다 중부지역에서 환자 감염을 확인한 보건당국은 에볼라 확산에 대응하여 국경없는의사회의 지원을 요청했다.

국경없는의사회가 우간다 무벤데에서 에볼라 확산 대응을 시작했다. ©MSF

9월 21일 수요일, 의료진과 물류팀 6명으로 구성된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후송 병원에 필요한 지원을 파악하기 위해 무벤데(Mubende)로 이동했다.

이후 국경없는의사회는 무벤데 지역 병원에 에볼라 전용 격리소와 진료소 설치를 시작했다. 또한 에볼라 최초사망자 및 의심 환자가 발견된 마두두(Madudu) 마을에 두 번째 진료소의 설치를 논의중이다.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의 최우선 과제는 현재 입원한 환자의 치료다. 출혈열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역학조사관, 물류팀으로 구성된 팀이 다음 주 초에는 투입될 예정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부 추가로 지원을 요청할 경우를 대비하고 있다.  

우간다에서 에볼라는 2019년을 끝으로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국경없는의사회는 보건부를 지원하며 밀접 접촉 환자관리, 에볼라 치료병동 설치, 감염 예방 및 통제 활동을 진행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2018년 우간다 서부와 국경을 마주한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지역에서의 에볼라 발생에도 대응한 바 있다. ©MS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