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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가자(Gaza)지구: 만성적 의약품 부족

2011.11.17


가자지구 보건소는 심각한 의약품 부족을 겪고 있다. 9월 말 필수의약품 중 36%가 부족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정기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하는 하고 있지만 모든 의약품 수요를 홀로 충족시킬 수는 없는 상황이다.

2007년부터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와 라말라(Ramallah)내 팔레스타인 정부가 수년 동안 겪고 있는 재정 위기, 팔레스타인 당국과 가자 지구 정부 간 만성적인 협력 부족으로 인해 가자지구 보건시스템이 위기를 맞고 있고 환자들이 고통 받고 있다.

제약사의 의약품 공급 중단

지난 봄 제약사들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의약품 공급을 중단했다.

수년간 상황이 계속 악화 되고 있는 가운데 2011년 최악의 상황을 맞이 했다.

8월 중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지역 보건 당국은 국제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정기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를 포함한 구호 단체 한 곳만의 재정 혹은 물류(logistic) 자원만 가지고 팔레스타인에 필요한 모든 의약품과 의료 기구를 공급할 수는 없다.

필수 의약품

필수 의약품이 36% 부족한 상황이고 의약품 재고가 바닥나 환자의 건강을 실질적으로 위협하고 있다.

2011년 9월 말 164개 주요 의약품 중 필수 의약품36%가 완전히 바닥나 2010년 25%보다 악화된 상황을 보였다. 900개 의료 용품 중 260개만 공급 됐다. (특히 일회용품)

팔레스타인 난민을 위한 유엔난민구제국(UNRWA ) 진료소가 설립 돼 만성 질병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가장 필요한 진료

  • 수술
  • 중환자치료(마취제 부족)
  • 혈액투석
  • 장기 이식 거부 예방 치료
  • 종양 치료
  • 혈액 응고
  • 정신과 치료 (정신과 필수 약 46개 중 33개만 공급)
  • 산과 치료
  • 소아과 치료
  • 심장병 진단과 치료를 위한 진단적 삽입도자관 시술

위험에 처한 환자들

신장 질병을 치료하는 가자지구 내 5개 의료 센터의 약품이 떨어지면 수주 내에 환자의 삶이 위험에 처할 것이다.

2011년 국경없는의사회는 특정 긴급 상황이 발생 시 의약품을 기부했다.

2008년 이래로 국경없는의사회는 팔레스타인의 의료 시스템이 정치적 명분의 희생양이 되는 것을 비난하고 팔레스타인 내 외부 갈등으로 환자들이 중요한 의료 시술과 치료를 받을 수 없게 되는 상황을 비판해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긴급 의료 구호 단체로 구호와 기부 계획을 수립한다. 그러나 국경없는의사회의 노력만으로는 의약품을 전량 공급할 수 없다. 우리는 가자 지구의 환자들과 병자들의 미래를 걱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