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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국경없는의사회 수 십만 명 난민 지원

2011.11.14


소말리아 국민들은 오랜 기간 고통을 겪어왔지만 지난 해는 특히 힘든 한 해였다. 20년 동안 분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10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상황이 악화 됐다.

수 천만 명의 난민들이 소말리아를 떠나 케냐와 이디오피아 난민캠프로 밀려들고 있다. 홍역이 퍼지고 있으며 인프라 부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몇 주전 남부 소말리아와 수도 모가디슈(Mogadishu)에 대한 군사 공격으로 민간인들이 고통을 받았다.

소말리아 국경없는의사회 활동

국경없는의사회(MSF)는 지난 6개월 동안 영양 실조에 걸린 1만 명의 어린이를 집중 했다.

국경없는의사회 프로젝트

  • 북부 케냐 다답 (Dadaab)
  • 동부 이디오피아 말카디다 (Malkadida), 코베 (Kobe), 보콜마요 (Bokolmayo), 힐레웬 (Hilleweyn), 돌로 아도 (Dolo Ado)
  • 중남부 소말리아 마레레 (Marere), 벨렛와웬 (Beletwayne), 딘서 (Dinsor), 다이닐 Daynile), 모가디슈 (Mogadishu), 조하(Jowhar), 구리엘 (Guriel), 갈카오 (Galcayo)

국경없는의사회는 3개국 30 곳에서 심각한 영양실조를 겪는 총 5400명의 어린이에게 영양공급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홍역

또한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동시에 홍역과 급성 말리리아에 걸린 환자, 특히 어린이 환자를 진료하는데 힘썼다.

실질적인 정부 역할 부재로 보건 시스템이 미비해 인구 대부분이 홍역 및 기타 질병에 대한 예방 접종인 안된 상태이다. 치료를 받지 못했을 시 홍역은 어린이게 치명적인 질병이다.

예방접종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2011년 소말리아 전역에서 15만 명에게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5천명을 치료했다.

그러나 여전히 갈 길이 멀다. 여전히 난민이 몰려들고 있는 모다디슈에서 예방접종 더 많이 실시해야 한다.

무장 세력의 장악으로 소말리아 몇몇 지역은 접근이 불가능하다. 의료팀은 그러한 지역 주민들을 도울 수 없으며 백신 접종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난민 캠프 콜레라 전염

우기로 인해 모가디슈 임시 난민 캠프 거주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수도 모가디슈에서 설사와 같은 수인성 질병과 그에 따른 영양실조 등에 시달리는 어린이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이미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는 붐비는 난민 캠프의 수 십만 명이 콜레라에 걸리는 재앙을 막고자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

분쟁

분쟁과 치안 부재의 희생자는 소말리아 국민들이다.

10월 30일 국경없는의사회는 31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52명의 민간인 부상자을 치료했다.

10일 전 모가디슈 데이닐(Daynille)의 국경없는의사회팀은 총격과 폭발로 인한 83명의 부상자를 치료하고, 홍역 예방접종 프로그램은 중단했다. 수 천명의 난민들이 모가디슈로 모여들고 있다. 

다답(Dadaab) 난민 캠프

수 년 동안 소말리아 인들은 이웃 국가인 케냐 등지로 피난을 떠났는데 2011년 6월에는 4만 명의 난민이 케냐에 도착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2009년 이래로 난민 캠프에서 활동하는 국경없는의사회는 다갈리 (Dagahaley)에서 종합적인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10월 13일 국경없는의사회 직원 2명 납치 사건 이래로 Ifo 난민 캠프에서의 활동이 중단됐다. 다갈리의 치안불안으로 일시적으로 국경없는의사회는 활동을 줄였지만 다시 구호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남부 소말리아와 케냐 국경에서의 분쟁과 폭우와 홍수로 인해 다답 캠프에 유입되는 난민 수가 줄었다. 한편 이디오피아로 향하는 피난민은 증가했다.

소말리아 내 활동

지난 6개월 동안 소말리아 국내와 국경 지대의 안전 문제와 소말리아 내 활동 제약으로 소말리아 난민을 위한 국경없는의사회 긴급 구호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경없는의사회는 여전히 활동을 확대 있으며 신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남중부 소말리아에 9개 의료 시설을 설립했으며 무료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